‘14개 홀 소화’ 고진영, 2R 3타 줄여 선두 유지…60대 타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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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홀 소화’ 고진영, 2R 3타 줄여 선두 유지…60대 타수 진행중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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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 선두를 달리다가 경기를 중단했다.

고진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4개 홀 동안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이고 있다. 합계 10언더파다.

1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되면서 이날 오전 일찍부터 잔여 경기가 열리는 등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웠고, 오후 조였던 고진영은 현지 시간으로 늦은 오후인 2시 54분에 2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고진영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5) 버디로 바로 반등한 뒤 후반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4, 5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4개 홀을 남겨놓고 일몰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고진영은 다음날 오전 일찍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3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2타를 줄이면서 연속 60대 타수 기록도 희망을 부풀렸다. 전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고진영은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해도 2언더파 69타가 돼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이어갈 수 있다. 연속 60대 타수 최장 기록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14라운드다.

또한 올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승의 기대감도 키웠다.

유소연(31)은 14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린지 위버(미국) 등과 함께 고진영을 3타 차로 쫓는 공동 2위(7언더파)에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최운정(31)과 신지은(29)이 12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은 전인지(27)와 공동 5위(6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5개 홀 동안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9위(5언더파)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아쉽게 공동 2위를 기록한 박인비(33)는 1타를 잃고 2라운드를 마무리해 현재 컷 오프인 공동 61위(이븐파)에 머물러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컷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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