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첫 우승한 김수지, 메이저 퀸 오르나…‘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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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첫 우승한 김수지, 메이저 퀸 오르나…‘3R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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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김수지

김수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9일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김민선(26)과 박주영(3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5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1타 차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수지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고, 후반 16번홀(파3)에서 또 버디를 추가했다.

1타 차로 김수지를 쫓는 김민선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8m 버디 퍼트를 놓쳐 공동 선두는 유지하지 못했지만 역전 우승이 가능한 위치다. 약 1년 3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6승을 노린다.

KLPGA 투어 데뷔 12년 차인 박주영(31)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대회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언니 박희영(34)이 200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라 박주영도 첫 우승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2승의 이소미(22)는 4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임희정(21)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5위(9언더파 207타)로 하락하고 말았다. 올 시즌 6승의 박민지(23)는 3타를 줄여 6위(8언더파 208타)를 유지했다.

박성현
박성현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28)은 보기 드문 오소 플레이 실수를 하고 말았다. 후반 2번 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오른쪽 물에 빠트린 뒤 로컬 룰로 지정된 드롭 존을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된 곳에서 다시 샷을 하고 말았다. 오소 플레이 2벌타와 페널티 구역 구제 1벌타 총 3벌타를 받은 박성현은 이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에는 4~7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 총 1타를 잃은 그는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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