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3억원+해외투어 출전권 3장 ‘잭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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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3억원+해외투어 출전권 3장 ‘잭폿’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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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이재경(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제패했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2위 신상훈(23)을 2타 차로 따돌리고 특급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투어 최다 상금인 총상금 15억원이 걸려 있는 데다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3억원과 2026년까지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보장하는 특급 대회다.

무엇보다 이재경은 오는 2022년 7월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다음해 2월에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오는 15일 미국 본토에서 개막하는 더 CJ컵까지 3장의 해외 투어 출전권을 획득, PGA 투어 진출을 꿈꾸는 그는 더할 나위 없이 큰 기회를 잡았다.

2019년 8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재경은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차지했다.

특히 우승 상금 3억원을 받는 그는 시즌 상금 3억6574만원을 모아 상금 랭킹 51위에서 10위권까지 도약할 전망이다.

4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재경은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다. 특히 그는 2번홀(파4)에서 9.6m 버디를 잡았고 3, 4번홀에서는 4m 버디를 낚았다. 5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던 고군택(22)은 10번홀까지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로 7타를 잃고 흔들렸다.

고군택이 흔들린 사이 신상훈(23)이 5번홀(파3)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재경을 추격했지만 10번홀(파4) 보기로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경기 중반 갑자기 비가 쏟아졌지만 이재경은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고 4m 파 퍼트를 남긴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신상훈은 11,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격을 노렸으나 이재경도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16번홀(파4)에서 3.7m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재경은 17, 18번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코리안투어 2년 차 신상훈은 마지막 홀에서 샷 이글을 해야 연장전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세 번째 샷이 핀 뒤로 넘어가 연장전 기회를 놓쳤다. 신상훈은 3타를 줄이며 분전해 2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고군택은 마지막 날 6타를 잃고 부진해 3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째를 따낸 함정우(27)는 단독 4위(5언더파 283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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