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나흘 동안 63, 68, 69, 66타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그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5년 세운 LPGA 투어 연속 60대 타수 최장 라운드인 14라운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올 시즌 3승째를 거둔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탈환에도 박차를 가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 원동력을 새로 바꾼 퍼터라고 꼽았다. 그는 "5, 6주 전에 한국에서 퍼터를 바꿨다. 최근 4개 대회 중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과 이 대회에서 이 퍼터를 사용하며 2승을 거뒀다. 2위 한 번, 6위 한 번을 기록했으니 앞으로도 이 퍼터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진영의 우승 장비는?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TSi3, 9도
3번 우드: 타이틀리스트 TSi2, 15도
5번 우드: 타이틀리스트 TSi2, 18도
하이브리드: 타이틀리스트 TSi2, 21도·24도
아이언: 브리지스톤 투어 B 201 CB(6번-피칭 웨지)
웨지: 보키 디자인 SM8(50도·52도·58도)
퍼터: 스카티 카메론 팬텀 X 5.5
볼: 타이틀리스트 Pro 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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