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방탄소년단”…선수들이 꼽은 꿈의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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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방탄소년단”…선수들이 꼽은 꿈의 페어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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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현경, 전인지
왼쪽부터 박현경, 전인지

선수들이 꼽았다. 죽기 전에 꼭 라운드해보고 싶은 동반 플레이어.

배상문×벤 호건
“만약 살아 계셨다면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실제로 볼 스트라이킹을 보고 싶다. 지금 봐도 스윙, 기술 부문에서 배울 점이 많다. 존경하는 분이다.”

김효주×타이거 우즈× 방탄소년단 뷔
“한 분은 엄청 잘 치시는 분, 한 분은 엄청 잘생기신 분. 최고의 조합인 것 같다. 우즈는 골프계의 전설, 뷔는 잘생긴 걸로 전설이라서 한번 만나보고 싶다. 아, 대신 잘 친다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나는 동반자 스코어가 중요하다. 90대 초반까지 OK.”

송영한×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스피스가 출전한 대회에서 내가 첫 우승을 했고(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 최근에 슬럼프를 극복하고 우승한 점이 존경스럽다.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그 기운을 받고 싶다. 또 한 명을 더 꼽자면 모리카와다. 그렇게 잘 친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게다가 지금 가장 핫하니까.”

박민지×안영미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늘 진지하게만 골프를 치다 보니 즐겁게 라운드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코미디언 안영미 님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꿈의 동반 라운드를 한다면 안영미 님과 해보고 싶다.”

박현경×조정석×박인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팬이다. 배우 조정석 님이 골프를 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한번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선수로는 퍼팅 롤모델인 인비 언니와 라운드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했다. 말로만 듣던 언니의 포커페이스를 눈앞에서 보고 나도 마음을 다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인비 언니는 18홀 내내 표정이 똑같았다.”

전인지×아널드 파머×로레나 오초아
“아널드 파머는 닮고 싶은 롤모델이다. 살아 계셨다면 같이 라운드를 하며 골프와 골프 외적인 인간성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다. 또한 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가기 전에 은퇴한 오초아와도 같이 라운드해보고 싶다. 고등학교 때 TV에 나오는 오초아를 보면서 연습했다. 파머, 오초아와 스리섬으로 경기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서요섭×타이거 우즈
“현재 별명이 ‘한국의 켑카’이고 물론 켑카도 좋아하지만 우상은 우즈다. 우즈가 사용하는 클럽을 똑같이 따라 사보기도 했다.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왼쪽 홀 방향에 나무가 가리고 있었다. 홀을 바로 보고 칠 수 없으니 대부분은 그 상황에서 레이업을 할 텐데, 우즈는 완전히 훅 샷을 구사해 왼쪽으로 공을 돌려 그린에 올렸고 심지어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샷이 경이롭다.”

임희정×김연경(배구)× 오상욱(펜싱)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스코어를 신경 쓰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라운드하는 것이다. ‘명랑 골프’가 꿈이라고 할까. 김연경 선수의 팬이어서 함께 라운드하고 싶다. 최나연 프로 유튜브에서 골프 하는 걸 본 적 있는데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오상욱 선수도 정말 멋있다. 다른 종목 선수는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다.”

[사진=KLPGA, KPGA 제공]

왼쪽부터 배상문, 송영한
왼쪽부터 배상문, 송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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