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박결 등 시드전 시작…상금 1억원 이상 번 선수들도 시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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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박결 등 시드전 시작…상금 1억원 이상 번 선수들도 시드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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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유현주

유현주(27), 박결(25)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들이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경기를 치른다.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남 무안군의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본선 경기는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수록 정규 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이 생기며, 30위 안에 들어야 최소 20개 대회에 나갈 수 있다. 시드전을 수석을 통과한 선수는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한다.

시드순위전 본선은 예선 통과자 100명과 정규투어 상금 순위 61위부터 80위까지 20명 등 총 123명이 출전한다.

유현주는 지난주 시드순위전 예선을 10위로 통과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KLPGA 투어 1승을 기록 중인 박결도 2014년 이후 7년 만에 시드전을 치른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박결은 그해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기대주였다.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통산 1승을 기록했다. 올해 상금 랭킹 69위에 그쳐 시드전을 치른다.

박결
박결

루키 박보겸(23)은 상금 랭킹 61위를 기록, 60위까지 주어지는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지 못하고 시드전으로 향했다.

상금 랭킹 62위의 이효린(24)도 2015년 시드전을 수석 통과한 선수다.

특히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 1억원 이상을 번 61위부터 70위까지 선수들도 모두 시드전을 치러 눈길을 끈다. 61위 박보겸이 1억1654만원의 상금을 모았다. 1억원 이상 상금을 번 선수가 62명이었던 2019년에 비해 8명이나 늘었다.

이 시드전 한 번의 기회로 정규투어에 입성할지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동할지가 갈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시드전을 거쳐 올 시즌 정규투어에 다시 복귀해 2승을 거둔 김수지(25)는 "지난해 시드전에 다녀온 게 가장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약이 됐다"며 시드전의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수지는 시드전을 거친 뒤 1부투어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골프 스타일을 모두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그 정도로 시드전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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