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시즌 최종전서 5승 달성…올해의 선수·상금왕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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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시즌 최종전서 5승 달성…올해의 선수·상금왕 석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2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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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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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9월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0월 커그니전트 파운더스 컵,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시즌 5승을 달성하고 화려하게 2021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째.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5승을 기록한 선수는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5년 만에 고진영이 처음이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최후의 경쟁을 펼쳤던 고진영은 우승으로 포인트 30점을 더해 211점을 기록, 코르다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 전까지 코르다가 올해의 선수 191점으로 1위, 고진영이 181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었고 고진영이 우승하면 코르다의 성적과 상관 없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또한 고진영은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8000만원)를 획득해 시즌 상금 350만2161 달러(41억6000만원)을 모아 코르다를 제치고 상금 1위까지 차지했다.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상금왕이다. 고진영은 2019년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를 받은 바 있다.

그는 한 시즌 LPGA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도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고진영은 커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 이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올해 2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왼쪽부터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
왼쪽부터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

고진영과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을 경쟁한 코르다는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코르다는 올 시즌 4승, 도쿄 올림픽 금메달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음에도 개인 타이틀은 고진영에게 내줘야 했다.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는 공동 9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평균 타수 1~3위인 코르다, 고진영, 유카 사소(필리핀)가 최소 규정 라운드인 70라운드를 채우지 못해 이 부문 4위였던 리디아 고가 베어 트로피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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