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출현’ DP 월드투어, 남아공 대회 2개 취소…1월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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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출현’ DP 월드투어, 남아공 대회 2개 취소…1월 재개 예정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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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월드투어(전 유러피언투어)가 3주 연속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3개 대회를 축소 및 취소했다.

2022시즌부터 유러피언투어에서 명칭을 바꾼 DP 월드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확산하면서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주최 측은 26일(한국시간) 비남아공 선수들과 캐디, 대회 지원 스태프들이 본국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를 72홀에서 54홀로 축소했다. 27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는 1번홀과 10번홀에서 2웨이 방식으로 출발하며 3명이 한 조로 경기한다.

DP 월드투어 측은 "그들의 안전한 귀환을 돕고 비행 준비를 위한 하루의 추가 시간을 벌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신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19 출현으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부과된 국제 여행 제한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행편을 금지하면서,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요버그 오픈 2라운드를 앞두고 영국과 아일랜드 선수들이 대거 기권했다.

애초에 DP 월드투어는 요버그 오픈을 시작으로 3주 연속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신종 변이 코로나19(신종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요버그 오픈에 이어 다음 달 2일 남아공의 게리 플레이어 컨트리클럽에서 남아공 오픈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를 제외한 선샤인투어(남아프리카공화국투어) 단독 주최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남아공 오픈에 이어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앨프리드 던힐 챔피언십은 '여행 제한이 대회에 미칠 부작용'으로 인해 취소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몇 주간 오미크론의 출현과 함께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재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DP 월드투어의 2022시즌 스케줄에 남아공 오픈과 앨프리드 던힐 챔피언십은 빠져 있으며, 오는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으로 투어가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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