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소속 선수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 조건부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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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소속 선수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 조건부 허가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2.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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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 사우디 인터내셔널 참가 결정을 한 선수들에게 조건부로 출전을 허가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21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더스틴 존슨 등 소속 선수 30명의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PGA 투어는 사우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같은 기간 열리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 추후 1~2회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지난 5년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1번 출전한 선수는 앞으로 3년간 1번,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앞으로 3년간 2번 출전해야 한다.

PGA 투어는 앞서 사우디 자본으로 열리는 대회에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초청료를 안기며 PGA 투어 선수들을 초청해 온 바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아시안투어에 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최근 3년간 DP 월드투어(예전 유러피언투어)로 열리던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DP 월드투어가 개최하지 않기로 하면서 아시안투어 대회로 편입됐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를 함께 여는 단체 가운데 하나인 아시안투어 대회 출전을 금지할 명분이 없던 PGA 투어는 결국 조건부로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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