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띠 골프 스타 박민지 “지난해는 94점…올해는 100점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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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띠 골프 스타 박민지 “지난해는 94점…올해는 100점 되도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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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민지, 이소미, 허다빈, 이승연, 조은혜, 장은수, 임진희, 김우정, 김유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민지, 이소미, 허다빈, 이승연, 조은혜, 장은수, 임진희, 김우정, 김유빈

범띠 골프 스타 박민지(24)가 100점짜리 2022시즌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는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통해 "지난해 컷 통과에 실패한 대회마다 1점씩을 차감했고 아쉬웠던 점이 분명히 있어 94점을 줬다"고 돌아봤다.

그는 2021시즌 6승을 쓸어 담으며 대상·상금왕·다승왕을 석권했다. 범띠 스타들의 선봉장인 박민지는 "특히 지난 시즌 하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쉬웠기 때문에 요즘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 쓰며 운동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00점에서 차감되는 점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박민지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골프 팬, 갤러리들과 함께할 수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올 시즌에는 부디 상황이 좋아져서 갤러리들과 필드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멋진 모습과 경기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바랐다.

2021시즌 생애 처음으로 시즌 다승(2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소미(24)는 "지난 시즌 내 점수는 90점"이라며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것 같아 90점을 줬다. 아쉬웠던 점이 있었기 때문에 5점을 뺐고 올 시즌 더 잘해서 100점을 채워 보자는 의미에서 5점을 한 번 더 뺐다”라고 설명했다.

루키 시절 우승이 없었던 이소미는 올 시즌은 신인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당시의 간절함, 겸손함을 갖고 플레이하겠다는 의미다.

이소미는 "현재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지치지 않는 무쇠 팔, 무쇠 다리, ‘강철 체력 이소미’로 다시 태어나겠다. 다시 태어난 이소미가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플레이한다면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만큼, 올 시즌 3승까지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2021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정규투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골프 팬들에 눈도장을 찍은 허다빈(24)을 필두로 김우정(24)과 김유빈(24) 등이 검은 호랑이의 기운으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서야 했던 허다빈은 올 시즌 우승이 목표다. 허다빈은 “2021시즌에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 상금을 벌어들였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체력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면서 “그동안 나는 골프를 즐기면서 쳤다. 올 시즌에는 즐거움에 간절함을 더해 플레이하겠다. 호랑이 기운으로 첫 승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밖에 KLPGA 투어 통산 1승의 이승연(24)과 임진희(24)가 흑호(黑虎)의 에너지를 받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드림투어 상금 순위 3위에 오른 2017 신인왕 출신의 장은수(24)와 상금 순위 9위에 자리한 조은혜(24)는 성공적인 정규투어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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