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김비오·서요섭,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1R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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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김비오·서요섭,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1R 공동 9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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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주형(20)과 김비오(32), 서요섭(26)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주형과 김비오, 서요섭, 김홍택(29)은 13일 싱가포르의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칼린 조시(인도)와 5타 차다.

김주형은 거센 바람 속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고, 김비오와 김홍택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적어냈다.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아시안투어는 2020-21시즌을 통합해 치르고 있다. 이번주 열린 싱가포르 인터내셔널과 오는 20일 개막하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이 2020-21시즌의 마지막 2개 대회다.

코로나19로 아시안투어가 운영되지 않아 2020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김주형은 2020년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1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시즌을 마무리한 뒤 12월 아시안투어 블루 캐니언 챔피언십과 라구나 푸껫 챔피언십에서 각각 준우승과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약 21만9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벌어 상금 랭킹 3위에 자리했다.

김비오는 지난해 11월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아시안투어에서 블루 캐니언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 라구나 푸껫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KPGA 챔피언십과 신한동해오픈 등 메이저급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서요섭도 공동 9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다.

문도엽(31)이 1오버파 73타 공동 20위, 함정우(28)가 2오버파 74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한편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2020-21시즌 마지막 2개 대회인 싱가포르 인터내셔널과 SMBC 싱가포르 오픈을 생중계한다.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2라운드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사진=아시안투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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