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2R 거센 바람 뚫고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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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2R 거센 바람 뚫고 공동 7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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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공동 7위로 상승했다.

김주형은 14일 싱가포르의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의 템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선두 라따논 완나스리짠(태국)과 6타 차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틀 내내 거센 바람이 불었고 2라운드에서도 1타를 잃었지만 순위는 공동 9위에서 공동 7위로 올랐다.

김주형은 2019년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만 17세 149일)에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안투어가 문을 닫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로 눈을 돌려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올랐고 코리안투어 최초로 10대 나이에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한 김주형은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로 꼽힌다.

그는 전반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4번홀(파3)고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쉽게 1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특히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이자 최우수 선수를 뽑는 제도 오더 오브 메리트에서 3위(약 21만9428 달러, 약 2억6000만원)를 달리는 김주형은 싱가포르 인터내셔널과 오는 21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SMBC 싱가포르 오픈 결과에 따라 오더 오브 메리트 1위를 넘볼 수도 있다.

현재 1위인 웨이드 옴스비(25만553 달러, 약 2억9000만원)가 다음주 SMBC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김주형에게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옴스비는 이날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2오버파 146타)를 기록하고 있다.

라따논 완나스리짠
라따논 완나스리짠

완나스리짠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8년 태국 오픈에서 유일한 아시안투어 우승을 차지한 그는 626야드나 되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3m 거리에 붙여 이글을 잡고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이 코스는 매우 어렵다. 바람까지 불어서 깜짝 놀랄 정도로 어려웠다. 그러나 샷이 잘 맞아 홀마다 좋은 경기를 펼쳐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차논 찬타나누왓
라차논 찬타나누왓

만 14세 아마추어인 라차논 찬타나누왓(태국)이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는 돌풍을 일으키며 칼린 조시(인도)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찬타나누왓의 첫 해외 원정 프로 대회다.

지난 시즌 오더 오브 메리트 챔피언 재즈 젠와타나논(태국)이 6위(이븐파 144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홍택(29)이 공동 10위(2오버파 146타), 서요섭(26)이 공동 15위(3오버파 147타), 문도엽(31)이 공동 20위(4오버파 148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던 김비오(32)는 5타를 잃고 공동 34위(5오버파 149타)에 자리했다.

한편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3라운드는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사진=아시안투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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