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챔피언 캔틀레이, 2R 선두 유지…이경훈 24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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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챔피언 캔틀레이, 2R 선두 유지…이경훈 24위로 하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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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
패트릭 캔틀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1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캔틀레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톰 호그(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스타디움 코스(파72)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 등 3개의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벌이는 방식이다.

1라운드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쳤던 캔틀레이는 "오늘 퍼팅이 정말 잘 됐는데 이상하게 버디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그린이 좀 낡아서 퍼트하기 힘들었다. 원하는대로 스트로크를 했는데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다소 아쉬워했다.

세계 랭킹 4위인 캔틀레이는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3차전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9월 라이더컵 출전 이후 약 3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달 초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복귀해 4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통산 7승 도전.

캔틀레이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스타디움 코스에서 61타를 몰아치며 우승자 김시우(27)에 1타 뒤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3·4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르는 캔틀레이는 "내 경기에 어울리는 골프 코스"라며 "바람이 거세진다고 들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것이다. 볼을 잘 컨트롤하는 것이 프리미엄이 될 것이고 볼을 정확한 위치에 두는 것은 좋은 스코어를 얻기 위한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경훈
이경훈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이날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경기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9언더파 135타)로 하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는 니클라우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4타를 줄여 임성재(24)와 공동 32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2타를 줄인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도 공동 32위(8언더파 136타)로 하락했다.

대회 주최자인 필 미컬슨(미국)은 전날 6오버파를 친 뒤 이날 1타를 더 잃고 156명 중 155위(7오버파 151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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