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레슨] 일관성을 높일 연습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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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레슨] 일관성을 높일 연습법 5가지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1.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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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젠슨 라슨(Jensen Larson)

좋은 습관을 들일수록 나쁜 습관은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 이것이 자라면서 내가 훈련한 방법으로, 미네소타 주립 고등학교 골프 챔피언십에서 4회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고, LPGA 시메트라투어를 거쳐 캐나디안 투어에 진출하게 된 큰 이유였다.

여러분의 스윙 일관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좋은 연습 습관 중 일부를 공유하고자 한다. 지금부터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테이크백 하는 방법, 적절한 피봇 구사법 등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 기본 사항을 기반으로 하는 다섯 가지 연습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나는 코치로서 이런 훈련 방법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여러분도 자신의 연습 루틴에 포함한다면 볼을 더 잘 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 만일 샷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연습이라면 먼저 피칭 웨지로 연습한 다음 더 긴 클럽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걸 참고할 것.

▲좋은 피봇으로 스윙을 이끌 것
나와 같은 임신부가 메디신볼을 던지며 무엇을 하는 것일까? 상당히 가벼운 볼이니까 걱정하지 마시길. 나는 학생들이 반복 가능한 스윙에 필요한 적절한 피봇과 앞을 향하는 동작을 만드는 데 이를 사용한다.

너무 많은 골퍼가 타깃에 집중하는 대신 볼에 집착해 체중이 뒷발에 지나치게 오래 머문다. 그러는 대신 뒤쪽으로 몸을 감은 다음 다시 풀고 앞으로 던져야 한다. 만일 메디신볼을 사용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이 연습하면 된다.

정상적인 골프 자세를 취하고 볼은 배 앞에 둔다. 그런 다음 몸을 감았다 풀어내며 벽이나 연습 파트너를 향해 볼을 던진다. 이때 히프와 몸통이 타깃을 향해 회전하고 볼을 던지는 순간 두 팔이 곧게 펴진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볼을 던지면서 앞으로 회전하는 추진력이 풀 피니시 자세까지 이르도록 해야 한다. 동작의 운동성과 효율을 더 높일 또 한 가지 훈련 방법은 스윙 동작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코어 근육을 사용해 중간 길이의 스윙을 하는 것이다.

스윙할 때마다 클럽은 타깃을 향하고 토는 하늘을 향하며 그립은 배꼽을 향한 자세로 끝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스윙하는 내내 클럽과 몸이 연결되도록 도와주고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만드는 능력과 스윙 궤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어를 사용해 스윙의 길이를 간결하게 가져가면서 부분마다 스피드와 추진력을 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프링처럼 몸을 감을 것
백스윙의 길이보다 몸을 완전히 감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몸을 더 많이 감을수록 다운스윙에서 더 많은 추진력과 더 빠른 스피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더 강력하게 몸을 감는 것뿐 아니라 손과 팔은 몸통 뒤로 더 돌아가게 되고 타깃 라인의 안쪽 궤도를 따라 클럽을 볼까지 정확히 전달하기에 더 좋은 자세가 만들어진다. ‘완전히 감긴’ 느낌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은 양 발뒤꿈치의 중간 지점에 내려놓는다.

그런 다음 피칭 웨지를 어깨 라인과 일치하도록 가슴 위로 가로지른다. 이제 백스윙 동작을 취하며 등이 타깃을 가리키고 웨지 그립의 끝이 지면을 향하는 자세가 될 때까지 어깨를 돌린다. 아래 사진처럼 클럽을 지나갈 수 있다면 보너스가 있다.

반드시 느껴야 할 감각은 등을 가로지르는 근육이 완전히 스트레칭되고 타깃 반대쪽 히프와 둔근이 구부러졌다는 느낌이다. 이 연습 방법은 강력하고 완전한 백스윙의 느낌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코스에서 긴장해 스윙이 짧아지기 시작하는 불안한 순간에 이 연습으로 돌아가거나 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크게 이득이 된다.

▲페이스의 컨트롤 능력 키우기
아마추어에게 발견하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가 테이크어웨이 중에 일어난다. 이들은 클럽을 안으로 닫고 페이스는 열리도록 돌리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삐뚤어진 샷을 만드는 나쁜 자세이다.

페이스를 훨씬 더 좋은 위치에 고정한 채 테이크백으로 볼을 똑바로 날리려면 이 연습 방법을 활용해보자.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될 때까지 피칭 웨지를 뒤로 가져간다. 이제 여기 사진에서처럼 클럽 페이스의 위치를 확인한다.

이때 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자신의 척추 각도와 일치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내가 볼을 보는 것처럼 지면 방향으로 살짝 기울어진 모습이 보여야 한다. 이렇게 살짝 닫힌 모양은 클럽 페이스가 직각을 유지한 채 볼을 때리는 자세를 만들 것이다.

그러면 다운스윙을 하는 동안 페이스를 직각으로 만들기 위해 바쁘게 교정해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 동작을 몸에 익히려면 연습 스윙을 하면서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룰 때 클럽 페이스를 점검한 다음 짧은 웨지 샷을 할 때 그 위치를 재현하도록 노력한다. 그런 다음, 이 느낌이 자동으로 나올 때까지 이 2단계 과정을 반복한다.

 

▲유연성을 늘리려면 발을 활용할 것
내가 가르치는 많은 골퍼, 특히 나이가 많은 남녀와 사무직 종사자들은 골반의 운동 반경이 제한적이다.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스윙의 파워를 줄이는 가장 큰 구멍이 될 것이다.

골반의 운동 반경을 늘리고 더 나은 동작을 익히는 쉬운 방법은 피칭 웨지를 들고 백스윙 때는 앞발 뒤꿈치를, 다운스윙 때에는 뒷발 뒤꿈치를 들며 하프스윙을 하는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와 벤 호건 같은 전설적인 골퍼들이 백스윙을 더 잘하기 위해 앞발 뒤꿈치를 들어 올리던 것이 생각날 수도 있다. 버바 왓슨도 이렇게 한다. 이는 운동 부족 혹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잃어버리는 유연성을 되찾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뒷발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것은 다운스윙을 할 때 더 자연스러운 체중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앞발 뒤꿈치를 다시 단단히 디디고 체중을 적절하게 앞다리로 이동함으로써 앞다리를 축으로 몸을 회전하며 강하게 볼을 쳐낼 수 있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
골프는 임신 중 활동성을 유지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어머니는 나를 임신한 상태에서도 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지난해 봄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 나는 출산을 4개월 앞둔 상태였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한두 번씩 라운드를 나갔다.

하지만 임신하면 스윙 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튀어나온 배를 감당하는 것 외에도 출산을 촉진하는 릴랙신 호르몬이 많아지기 때문에 근육, 특히 골반 주변이 느슨해진다.

그 결과 히프는 좌우로 흔들리거나 미끄러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아마추어들이 정확한 샷을 만드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흔한 원인이 된다. 다음의 연습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손을 아래로 늘어뜨려 손바닥이 10cm 정도 간격을 두고 마주 보도록 한 상태에서 골프 자세를 취한다. 앞의 손은 움직이지 않고 최대한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뒤의 손과 힙을 최대한 위로, 그리고 뒤로 뻗는다. 이는 백스윙할 때 느껴야 하는 안정감과 흡사하다.

*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 영 티처 디틀프슨 달은 플로리다주 에스테로의 웨스트베이클럽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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