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통산 2승 향해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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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통산 2승 향해 ‘굿 스타트’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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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우승 신호탄을 터뜨렸다.

이정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차.

이날 이정은은 페어웨이 적중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안정적이었다. 특히 퍼트 수 29개를 기록하며 남다른 퍼팅 감각을 발휘했다. 이정은은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곧바로 5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9번홀(파4)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인 2019년에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이후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 했다. 지난 대회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리오에서 공동 57위에 그쳤던 이정은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 경쟁에 나서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루키 홍예은(20)도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박희영(35),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오수현(호주)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34), 전인지(28), 이정은(33)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23)과 안나린(26)은 나란히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51위로 출발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6언더파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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