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한 김시우·이경훈, 관중 제한 없는 ‘골프 해방구’ 피닉스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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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취한 김시우·이경훈, 관중 제한 없는 ‘골프 해방구’ 피닉스오픈 출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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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이경훈.
김시우·이경훈.

휴식을 끝낸 김시우(27)와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총상금 820만 달러) 우승을 노린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오는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리는 피닉스오픈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이후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던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이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피닉스오픈에만 출전하면 작아진다. PGA투어 데뷔 후 피닉스오픈에 6차례 출전했는데 3번이나 컷 탈락했다. 가장 좋은 성적이 지난해 기록한 공동 50위다. 1월 들어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다 일주일 휴식을 취한 김시우가 7번째로 출전하는 피닉스오픈에선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이경훈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출전 후 2주 동안 쉬었다. 그는 한 달 동안 3개 대회에 연달아 출전했지만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공동 3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최근 PGA투어 성적은 중위권에 그치나 이경훈은 피닉스오픈에 좋은 기억이 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4일 내내 좋은 성적을 냈는데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뒤지며 잰더 쇼플레(미국)와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이 지난해 좋은 기억을 살려 피닉스오픈에서 다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시우와 이경훈 외에도 강성훈(35)과 노승열(31)이 대회에 출전한다. 피닉스오픈 직전 대회인 AT&T페블비치프로암에 출전했던 강성훈과 노승열은 나란히 공동 42위로 마무리했다.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피닉스오픈에는 하루에만 10만 명이 넘는 갤러리가 방문한다. 특히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16번홀(파3)은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고성방가나 음주, 야유가 허용돼 대회 명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5000명까지 관중 제한을 뒀지만 올해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난해보다 더 요란해질 분위기가 대회 변수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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