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혼다클래식 1R 공동 10위…임성재 4오버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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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혼다클래식 1R 공동 10위…임성재 4오버파 ‘흔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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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25일(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 1라운드 7번홀(파3)에서 티 샷 하고 있다.
노승열이 25일(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 1라운드 7번홀(파3)에서 티 샷 하고 있다.

노승열(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안착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노승열은 5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어렵게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8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노승열은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상승세를 탄 노승열은 15~17번홀 ‘베어 트랩’을 파로 잘 막아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강성훈(35)이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31)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24)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4타를 잃어 공동 112위에 그쳤다. 3번홀(파5) 버디로 잘 시작한 듯 했지만 ‘베어 트랩’보다 난도가 더 어렵다는 5~7번홀 ‘그리즐리 덴’에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5번홀(파3)에서 티 샷이 헤저드에 빠지며 벌타를 받은 게 더블보기에 크게 작용했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하는 듯 했지만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했다. ‘베어 트랩’은 파로 잘 막았지만 18번홀(파5)에서 약 8m 거리를 포 퍼트 했다.

일몰로 1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선두는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커트 키타야마(미국)가 차지했다. 로리 사바니티(남아프리카공화국)와 대니얼 버거, 크리스 커크(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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