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스트라카가 오스트리아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스트라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5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스트라카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대니얼 버거(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는데 베어 트랩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 또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빗속을 뚫고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스트리아인 최초로 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스트라카는 또 한 번 ‘최초의 역사’를 작성했다. 오스트리아인 최초로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본격적으로 PGA투어에 뛰어든 지 4시즌 만이다.
스트라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144만 달러는 물론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우승 후 “말이 잘 안 나온다. 미쳤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이 코스에서 이기기 어렵다. 다른 말은 의미가 없다”고 기뻐했다.
조지아대 출신인 스트라카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남자 골프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마스터스에 진출하는 게 내 평생의 꿈이다. 아직도 현실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프 스트라커 우승 장비는?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플러스, 9도
3번 우드: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플러스, 15도
하이브리드: 캘러웨이 Apex UW, 19도
아이언: 스릭슨 ZX7(4-9번)
웨지: 클리블랜드 RTX ZIPCORE (46도, 52도, 56도, 60도)
퍼터: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터틀
볼: 스릭슨 Z-STAR 다이아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