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여자 골프 드디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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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여자 골프 드디어 출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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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좌), 김효주(우).
고진영(좌), 김효주(우).

여자 골프가 다시 달린다.

지난 6일 LPGA드라이브온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4주 동안 휴식을 취한 LPGA투어가 ‘아시아 스윙’으로 재개한다. 

고진영(27)과 박인비(33) 김세영(29) 등 한국 선수 14명이 오는 3월 3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인비나 이정은(27) 전인지(28) 등 이미 시즌을 시작한 이들도 있지만 고진영이나 김세영 김효주(27) 등은 이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특히 고진영은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2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은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랭킹 포인트 0.1차 다.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고진영은 격차를 벌리고 달아나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던 코르다는 이번 대회와 태국에서 열릴 혼다LPGA타일랜드 등 아시아 스윙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쟁자가 나서지 않는 고진영에게 이번 아시아 스윙은 격차를 벌리기 좋은 기회다. 또 지난해 10월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시작한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도 싱가포르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효주는 약 6년 만에 LPGA투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3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했던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2020년을 기점으로 다시 날아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랜만에 국내 투어에 뛴 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 국내에서 2승을 쓸어담은 그는 2021년 LPGA투어에서도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 2년 동안 되살아난 ‘천재 소녀’가 올해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 외에도 겨우내 전지훈련에서 땀 흘린 2019년 챔피언 박성현(29)과 유소연(31) 등의 모습도 지켜볼 일이다. 루키 최혜진(23)과 안나린(26)은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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