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름, JLPGA 개막전 2R 단독 선두 등극…신지애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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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 JLPGA 개막전 2R 단독 선두 등극…신지애 공동 6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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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
황아름.

황아름(3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황아름은 4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 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황아름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와타나베 아야카(일본)와 1타 차다.

전반부터 출발이 좋았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황아름은 3~5번홀에서 버디, 이글, 버디로 순식간에 타수를 줄여갔다.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했으나 9번홀(파4)에서 보기로 흐름이 끊겼다. 이후 후반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황아름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황아름은 2009년부터 JLPGA투어에서 활동했고 통산 5승을 기록했다. 2019년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34)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12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17번홀(파4) 버디, 18번홀(파5) 이글로 만회에 성공했다. 후반에서도 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6,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0위권 자리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1타 잃은 이보미(34)는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를 치며 중간 합계 3오버파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전미정(40) 역시 1라운드 때 1언더파를 적어냈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어 이보미와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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