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신흥 강자 셰플러, 세계 랭킹 5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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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신흥 강자 셰플러, 세계 랭킹 5위로 상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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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 랭킹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셰플러는 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0973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5위에 올랐다. 2021년만 하더라도 12위로 10위권 밖이었던 셰플러는 새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톱5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날 끝난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우승한 게 컸다. 셰플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앤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2위를 1타 차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WM피닉스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머쥐었다. 피닉스오픈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이겼던 셰플러는 3개 대회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자 면모를 보였다.

존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굳건하게 세계 랭킹 1,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랭킹 포인트 7.5798로 3위로 올라섰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위, 잰더 쇼플레(미국)가 7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8위를 이어갔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9, 1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4)는 24위를 유지했고 김시우(27)는 56위에서 54위로 소폭 상승했다. 이경훈 역시 78위에서 7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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