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 랭킹 1위 유지…코르다와 0.97차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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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 랭킹 1위 유지…코르다와 0.97차로 벌어져
  • 한이정
  • 승인 2022.03.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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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

고진영(27)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2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2월 1일부터 6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코르다와의 격차도 0.97차로 벌어졌다. 지난 1일까지만 하더라도 0.08차로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으나 고진영이 6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달아났다. 

코르다는 시즌 초 출전했던 대회에서 부진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스윙에도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가 깎였다. 따라서 당분간은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르다에 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를 유지한 가운데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가 랭킹 포인트 5.41로 3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대니엘 강(미국)이 5위로 소폭 하락했고, 김세영(29)이 2계단 떨어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6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를 기록한 이정은(27)이 17위로 올라섰고 티티쿨과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8)는 9계단을 끌어올린 25위에 안착했다. 김아림(27)은 2계단 상승한 42위에 자리했다.

LPGA투어는 오는 10일부터 태국에서 혼다LPGA클래식을 개최한다. 고진영과 박인비(34)는 출전하지 않고 김효주(27)와 이정은, 양희영(33) 등 8명이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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