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위민스오픈 1·2위, LET서 ‘리벤지 매치’ 이번에는 조지아 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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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위민스오픈 1·2위, LET서 ‘리벤지 매치’ 이번에는 조지아 홀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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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홀(왼쪽)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오른쪽).
조지아 홀(왼쪽)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오른쪽).

솔하임컵 동료이자 지난해 AIG위민스오픈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이들이 유럽여자골프투어(LET)에서 재격돌한다. 이번에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우위에 섰다.

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로열그린스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홀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투어 통산 2승이자, 2018년 리코위민스브리티시오픈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전반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홀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했다. 6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긴 했으나 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고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후반에서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후 남은 홀은 파로 마무리했다.

홀을 추격하는 자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5타 차로 다소 격차는 있다.

2017년 솔하임 컵에 출전했던 조지아 홀(왼쪽)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오른쪽).
2017년 솔하임 컵에 출전했던 조지아 홀(왼쪽)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오른쪽).

홀과 노르드크비스트는 2017, 2019, 2021년 AIG위민스오픈에서 1타 차로 우승과 공동 준우승을 나눠가졌다. 노르드크비스트는 3타를 줄이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홀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나 줄였으나 1타 차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둘의 맞대결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시 열렸다. 타수 차가 꽤 있기는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활약 중인 이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홀은 “지금까지 내가 했던 경기 중 최고였다. 꽤 안정적인 경기였다. 잘못한 것도 많지 않다. 퍼트를 몇 개 더 넣을 수 있었으나 괜찮은 하루였다. 내일도 이렇게만 하고 싶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시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전반에서는 정말 잘 쳤다. 퍼트를 잘 치긴 했으나 후반에서 1타를 줄인 게 아쉬웠다. 이번 주는 정말 힘들다. 쉬운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홀은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기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홀과 노르드크비스트의 맞대결이 그려질 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 최종 라운드는 20일 오후 7시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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