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에 도움을 주는 '요즘 골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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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에 도움을 주는 '요즘 골프화'
  • 김성준
  • 승인 2022.03.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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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높은 핸디캡의 골퍼든, 스크래치 골퍼든, 또 그 사이 어딘가에 있든 골프화는 당신의 골프에 도움을 준다. 축구를 하려면 축구화가 필요하고 마라톤을 완주하려면 마라톤화를 신어야 한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골프를 잘 치려면 좋은 골프화가 필요하다. 특히 게임을 개선하고 골프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골퍼라면 더욱더 좋은 골프화가 필요하다. 물론 주말 골퍼도 적절한 골프화를 신는 경우 더 좋은 스윙으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많은 골퍼가 골프 연습장에서 운동화를 신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화는 골퍼의 강력한 스윙을 지지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신발을 신고 골프 연습을 한다면 하체가 흔들리며 골프 스윙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골프화도 하이브리드

최근 출시되는 골프화는 접지력, 안정성 및 균형 감각을 제공한다. 이것은 정확한 임팩트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세 가지 키포인트다. 골프화는 강력하게 스윙하는 골퍼를 염두에 두고 안정적인 발의 움직임을 유도하도록 설계되었다. 또 골프화 특유의 아웃솔 디자인은 발을 지면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클럽을 휘두를 때 훨씬 더 많은 파워와 컨트롤 능력을 제공한다.

골프화 디자인도 발전하고 있다. 운동화와 같은 디자인에 골프화 기능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골프화가 인기몰이 중이다. 젊은 감성으로 무장한 골프화는 일상에 신어도 될 정도로 캐주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형태의 골프화를 고를 때 유심히 봐야 할 점은 바로 굽 높이다. 굽 높이에 따라 어드레스 시 높이와 체중 분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연습할 때 사용하는 골프화와 코스에서 사용하는 골프화의 굽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야 이질감을 줄일 수 있다.  

골프화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신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코스에서 4시간 이상 걷고 스윙하다 보면 발에 피로가 많이 쌓인다. 또 굴곡이 많은 지형을 걷기 때문에 편안한 착화감이 필요하다. 같은 사이즈로 표시한 골프화도 브랜드마다 미세한 사이즈 차이가 있다. 또 발볼 사이즈도 브랜드마다 다르다. 따라서 골프화를 직접 신어보지 않고 사면 자신의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찾는 것을 운에 맡겨야 한다.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골프화를 찾고 싶다면 여러 브랜드의 골프화를 신어봐야 한다. 기능성 높은 골프화를 신으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나이키 에어 줌 빅토리 투어 2 보아

고급스러운 풀 그레인 가죽은 유연한 촉감에도 내구성을 강화했다. 생활 방수 보증기간도 2년이다. 갑피에 직접 스티치한 줌 에어 유닛은 발을 내디딜 때마다 반응성을 체감할 수 있고 뒤꿈치에 적용된 리액트 폼의 쿠셔닝은 부드러운 착화감을 제공한다. 접지 패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탈착식 스파이크 일곱 개를 적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미즈노 벨루어 005 보아

피팅 성능이 뛰어난 보아(Boa) 클로저 시스템을 채용해 발에 딱 맞춘 듯 편안한 착용감을 전한다. 하이 트랙션 솔과 다이나모션 피트 구조가 그립력과 안정성을 높였다. 미즈노 전용 iG4f 스파이크뿐 아니라 소프트 스파이크의 실버 토네이도 스파이크를 장착할 수 있다. iG4f 스파이크를 장착하는 방향에 따라 스탠더드 구질과 드로 구질로 세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방수 성능도 뛰어나 18홀이 끝날 때까지 발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디다스 투어 360 22

발의 윤곽을 자연스럽게 감싸 안아 지면에   완벽히 밀착시키는 편안한 착화감과 더불어 최상의 접지력으로 지면에서 스윙할 때보다 쉽게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웃솔의 전면을 단일 피스로 연결한 TPU 베이스에 직접 장착하는 주입식 스파이크 기술인 스파이크 모어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안정감이 강화된 트랙션 시스템을 완성했다. 발의 아치 부분이 무너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3D 토션 플레이트는 지면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윙하는 내내 발이 뒤틀림 없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에코 바이옴 C4

고어텍스 소재를 360도로   발을 감싸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며 100%의 방수를 자랑한다. 새롭게 적용된 MTN 그립 아웃솔은 안정성과 내구성, 회전을 위한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백스윙부터 피니시까지 안정된 접지력을 제공한다. 오소라이트 하이브리드 인레이 솔은 5% 미만으로 압축되어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켜 몸에 전달되는 피로도를 낮춘다. 또 내구성이 강한 TPU 아웃솔을 적용해 라운드와 일상에 모두 착용이 가능하다.

▲데상트 R90

한국인의 발 모양을 고려한 설계로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다양한 지형에서 최고의 접지력을 자랑하는 멀티트랙션 스터드 설계는 오른발의 킥 모션과 수직을 이루는 90도 스터드와 발뒤꿈치의 흔들림을 잡는 아크 스터드로 이루어져 있다. 또 뒤꿈치 힐 컵을 보강해 강하게 회전하며 스윙해도 뒤꿈치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_김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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