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셰브론챔피언십 1R 오버파…英 “내일은 만우절 아니다”
  • 정기구독
고진영, 셰브론챔피언십 1R 오버파…英 “내일은 만우절 아니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01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
고진영.

고진영(27)이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했다. 컷 탈락 위기지만 고진영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치며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79위를 기록했다.

2오버파를 기록하며 34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부터 언더파를 기록해왔다. 그가 오버파를 기록한 건 지난해 7월 에비앙챔피언십 3라운드 때 5오버파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셰브론챔피언십이 열린 미션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강했던 고진영이었던 만큼 2오버파는 예상치 못한 결과다. 그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셰브론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이 넘어야 할 산”이라는 제목으로 오버파를 기록한 고진영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 11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둔 고진영은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미션힐스에 왔다. 만약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컷 탈락 한다면 4년 만이다”고 전했다. 2017년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투어를 통틀어 지난해 3월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바 있다.

4년 만에 대회에서 컷 탈락할 위기에 놓였지만 주변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텔레그래프는 “한 선수에게 고진영의 성적을 얘기했지만 ‘만우절은 내일까지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77.78%, 퍼팅 34개를 기록했다. 유달리 퍼팅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고진영이 2라운드에서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