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야마하레이디스오픈 공동 3위 마무리…사이고 마오 2주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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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야마하레이디스오픈 공동 3위 마무리…사이고 마오 2주 연속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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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배선우.

배선우(27)가 야마하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배선우는 3일 일본 스즈오카현 가쓰라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마쳤다.

5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배선우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전반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후반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5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았지만 17번홀(파3)에서 또 보기가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은 놓쳤으나 지난주 열린 악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 이어 톱3에 들며 뛰어난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선 36홀 연속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사이고 마오가 악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나 잃었으나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호리 코토네(일본)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수가누마 나나가 최종 합계 6언더파로 28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전미정(40)이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윤채영(35)이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고, 이민영(30)은 8오버파로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JLPGA투어는 8일부터 일본 사이타마현으로 자리를 옮겨 후지필름스튜디오앨리스레이디스오픈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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