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우즈와 친한 토머스에 질투 “나도 조언 듣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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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우즈와 친한 토머스에 질투 “나도 조언 듣고 싶은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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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4일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했다.
타이거 우즈가 4일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에게도 스타다.

우즈가 6일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지 14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다.

그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만 하더라도 필드에 금방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2월 우즈 스스로도 당장 복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예상보다 빠르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즈의 복귀는 마스터스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도 빅 뉴스다. 전설적인 존재와 함께 경기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조언을 얻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도 전설에게 다가가기엔 쉽지 않은 듯 하다. 존 람(스페인)은 우즈에게 마스터스와 관련한 조언을 들은 게 있냐는 질문에 “이 분야에서 우즈에게 조언을 듣는 사람은 단 한 명 뿐이다. 내가 전에 요청했는데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저스틴 토머스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람은 “2019년 투어챔피언십 때 우즈와 연습 그린에 같이 있어서 버뮤다 그린을 어떻게 공략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는 ‘느낌이 전부다’고 했다. 근데 토머스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거의 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019년 마스터스에서 동반 플레이 했던 존 람(왼쪽)과 타이거 우즈.
2019년 마스터스에서 동반 플레이 했던 존 람(왼쪽)과 타이거 우즈.

  이를 들은 토머스는 껄껄 웃으며 “나도 배우고 싶기 때문에 질문을 한다. 그런 점은 매우 내가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평소에도 우즈와 절친한 사이로 집에도 놀러가고, 아들 찰리와 라운드도 다닌다.

선수들은 우즈의 복귀를 반긴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클럽하우스에서 뿐만 아니라 샷 하는 모습까지  다시 볼 수 있다는 건 특별하다”고 전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보통은 이 골프장에 다시 오고 싶지 않을 것이다. 평평하거나 더 짧은 데를 원할텐데 타이거는 체격이 좋아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매켄지 휴즈(캐나다)는 “우즈가 오거스타내셔널클럽을 걸어야 한다는 건 안다. 하지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게 그가 복귀하는 멋진 방법이라 생각했다. 명예의 전당 행사 때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고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스스로 준비했다. 그런 모습을 봐서 매우 기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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