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톱10’ 임성재 “아쉽지만 이제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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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톱10’ 임성재 “아쉽지만 이제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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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4)가 마스터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톱10에 들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로 3오버파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전반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 잃더니 후반에서도 타수를 잃었다. 후반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으나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또 범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임성재는 “만족하는 라운드는 아니었다. 퍼트 실수가 많아 아쉬웠다. 흐름이 나쁘지 않았는데 스리 퍼트하고 했던 게 아쉽다. 큰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톱10에 들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안았다. 임성재는 “세계 랭킹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출전 티켓을 미리 확보했다는 점에 감사하고 내년에 다시 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예선 통과를 먼저 하고, 잘 치고 있으면 올해와 같이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마스터스는 어릴 때부터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다. 꿈의 무대와 같은 느낌이다. 우승경쟁을 했으나 이렇게 큰 갤러리 앞에서는 올해 처음 경기를 치렀다. 분위기가 더 좋았다. 선수들이 더욱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고, 긴장감도 더 컸다”고 말했다.

이제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이다. 만약 내가 출전하게 되면 단체전이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4명이 팀으로 나가는 만큼 다 같이 파이팅 하며 열심히 쳐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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