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홀인원’ 1억원 자동차 경품, 김재희 “사실 뒤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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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홀인원’ 1억원 자동차 경품, 김재희 “사실 뒤땅인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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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21)가 생애 첫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김재희는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16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86야드(170m) 거리를 8번 아이언으로 공략했다. 공은 곧장 날아가 그린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홀까지 굴러들어갔다. 홀인원을 목격한 갤러리는 모두 환호했고, 김재희도 이를 보고 캐디와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갤러리가 있는 날 홀이누언을 기록한 덕분일까. 이를 목격한 팬이 기념 사진까지 찍어줬다. 김재희는 이날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김재희는 “사실 뒤땅을 쳤는데 홀인원이 됐다. 원래 뒤땅 친 걸 숨기려고 했는데 언니들이 뒤땅 치지 않았냐고 해서 숨길 수가 없었다”며 “뒤땅을 쳐서 런도 더 있었고 엔딩이 잘 맞아 들어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조금 두껍게 맞았다. 내가 보는 쪽에서 공이 너무 예쁘게 똑바로 가더라. 홀인원은 상상도 못했고 버디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없어져서 좋았다”며 
“그린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그린에서 마무리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대로 안 돼서 보기가 나왔다. 캐디 오빠가 계속 침착하게 페이스 대로 치라고 했는데 홀인원이 나와 오빠도 뿌듯해했다”고 설명했다.

미스 샷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다. 김재희는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차량을 경품으로 받았다. 그는 “항상 홀인원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홀인원을 해도 차가 부상으로 걸려 있을 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님과 얘기를 해봐야겠지만 내가 타고 싶다. 마침 면허도 있다”고 웃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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