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더 강해진다’ 스페인 선수들, 2주 연속 고국서 우승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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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더 강해진다’ 스페인 선수들, 2주 연속 고국서 우승 팡파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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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 아르나우스.
아드리 아르나우스.

스페인 선수들이 2주 연속 고국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드리 아르나우스(스페인)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PGA카탈루냐골프앤웰니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카탈루냐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선두였던 올리버 베커(남아프리카공화국)와 동타를 이룬 아르나우스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최종 라운드 전만 해도 둘은 무려 7타 차였다. 치열한 연장전은 무려 6차전까지 이어졌다. 

5차전까지 연이어 파를 잡으며 승부를 내지 못했던 아르나우스와 베커는 17번홀(파4)에서 열린 6차전에서 베커가 보기를 범하면서 파를 기록한 아르나우스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아르나우스는 투어에서 준우승만 5번 기록했다. 그 중 2번은 스페인에서 기록했다. 고국에서 여러 차례 우승에 도전했으나 거두지 못했던 그는 이번에 스페인에서 당당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 랭킹도 상위 50위권 안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라스알카이마챌린지투어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아르나우스는 올해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스알카이마클래식부터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으나 커머셜뱅크콰타르마스터스와 ISPS한다챔피언십인스페인에서는 각각 공동 98위, 74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까지 닿았다.

아르나우스는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이 대회장은 여름마다 연습하는 곳이다. 코스를 잘 알아서 잘 할 수 있었다. 세계 랭킹 상위 50위 안에 드는 게 내 목표였다. 더 순위를 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DP월드투어는 지난 주부터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스페인에서 대회를 치렀다. 모두 스페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열린 ISPS한다챔피언십인스페인에서는 스페인 베테랑 골퍼 파블로 라라자발이 정상에 올랐다.

아르나우스와 베커의 6차전까지 간 연장 접전 등 DP월드투어 카탈루냐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는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생중계했으며 2일 오후 4시 이후로 재방송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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