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조아연, 2년 8개월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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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조아연, 2년 8개월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 ‘통산 3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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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22)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부진 탈출을 알리며 2년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조아연은 8일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디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이가영(23)을 4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9월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8개월 만에 K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2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조아연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2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든 게 세 차례에 불과하다.

스윙을 교정하는 등 변화를 택했으나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출발이 좋았다.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15위,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후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컷 탈락, KLPGA챔피언십에서 41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대회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선두를 차지했던 조아연은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이다연, 이가영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다연이 5번홀(파4)에서 미스 샷으로 트리플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렸고, 이가영은 후반에서 1타 차까지 쫓았으나 13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사실상 조아연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후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4타 차로 달아난 조아연은 18번홀(파5)에서 파로 막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가영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을 기록했고 유해란(21)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3위를 차지했다. 박지영(26)이 5언더파를 적어내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4위, 이다연이 7언더파 209타로 5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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