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1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와 2타 차다.
페어웨이 안착률 92.9%로 완벽에 가까웠다. 그린 적중률은 72.22%, 퍼팅 수는 30개로 다소 많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신지애는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바꿨다. 후반 14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경쟁자는 사이고 마오다. 사이고는 이날 3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아리무라 치에,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황아름(35)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1위까지 끌어 올렸다. 윤채영(35)은 1오버파를 적어냈지만 중간 합계 3언더파로 황아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민영(30)은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2위, 전미정(40)은 이븐파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하나는 이날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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