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황중곤, KPGA선수권 2R 공동 선두…이재경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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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황중곤, KPGA선수권 2R 공동 선두…이재경 홀인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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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21)와 황중곤(30)이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민규는 10일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황중곤과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민규는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더니, 7~9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김민규는 “티 샷과 아이언 샷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긴 거리 퍼트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유로 “내게 맞는 스윙 방법을 찾았다. 스윙 리드, 방법, 자세, 몸 동작 등 골프에 대한 방법을 터득했다. 현재 좋은 느낌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원에서 드디어 컷 통과를 해 기쁘다. 이틀 간 좋았던 플레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데 내일도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황중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황중곤은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더 잡으며 KPGA 투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그는 “샷 감이 좋아 위기가 없었다. 퍼트도 잘 따라줘 버디를 많이 잡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2017년에 우승했던 대회라 그런지 좋은 기억이 있어 심적으로 편하다”고 말했다. 

황중곤은 “올해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응시 전에 우승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이를 악 물었다.

이재경(23)은 170야드 12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공략해 홀인원에 성공했다. 공식 대회에서 만든 두 번째 홀인원이다. 하지만 중간 합계 이븐파로 컷 탈락했다. 지난 주 SK텔레콤오픈서부터 국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52) 역시 중간 합계 4오버파로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반면, 대회 최고령 선수 김종덕(61)은 중간 합계 3언더파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61세 6일로 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최윤수(74)가 2007년에 달성한 58세11개월1일이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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