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브너, 유럽혼성 2R 선두…19세 여성 아마 멜그라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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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브너, 유럽혼성 2R 선두…19세 여성 아마 멜그라티 2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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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스크리브너.
제이슨 스크리브너.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가 볼보자동차 스칸디나비안믹스드(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스크리브너는 11일(한국시간) 스웨덴 틸로산드 함스타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스칸디나비아믹스드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32타를 기록한 스크리브너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DP월드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스크리브너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노린다.

선두와 3타 차였던 스크리브너는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더니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서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서도 기세를 몰았다. 후반 11번홀에서 14번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스크리브너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하며 8언더파로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쳤다.

스크리브너는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으나 정상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는 “몇 달 동안 좌절감을 느꼈다”면서 “퍼팅이 잘 따르지 않아 실수가 있었지만 꽤 괜찮은 플레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롤리나 멜그라티.
캐롤리나 멜그라티.

19세 여성 아마추어 캐롤리나 멜그라티(이탈리아)는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멜그라티는 린 그란트(스웨덴)과 함께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여성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멜그라티는 “굉장한 기분이다. 내 느낌을 설명할 수 있는 형용사를 모르겠다. 내일 경기가 너무 기대된다. 플레이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이게 내 꿈이다”고 좋아했다.

멜그라티와 그란트 외에 리디아 홀(웨일스), 버지니아엘레나카르타(이탈리아)가 여성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이들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대니얼 가빈스(잉글랜드)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재즈 제인왓타나논(태국)이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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