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오픈 보기 전 ‘주목할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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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오픈 보기 전 ‘주목할 이 선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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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내셔널 타이틀은 선수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한다. 올해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을 노리는 이들이 많다. 제64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의 우승 후보를 알아본다.

■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은 지난해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에 올랐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한 이준석은 국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결국 2017년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다시 KPGA 코리안투어에 진입했고, 데뷔 13년 만에 한국오픈에서 귀한 첫 승을 거뒀다.

올해 시작도 좋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정상을 노크한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2016년 이경훈에 이어 5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이 등장하게 된다. 고향에서 2연패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홈 코스서 우승 도전’ 함정우
천안 출신 함정우에게는 우정힐스가 홈 코스다. 함정우 역시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톱10을 시작으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출발이 좋았다.

함정우는 한국오픈과 연이 깊다.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에 출전해 1타 차 2위로 우승에 도전했다. 당시 1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이 나오나 기대를 모았지만 3위로 마쳤다. 함정우는 2021년 8위, 2019년 공동 17위에 오르는 등 한국오픈에서의 성적도 좋아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박상현.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 ‘한국오픈 큰 형님’ 박상현

한국오픈만 가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큰 형님’ 박상현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데뷔 18년 차인 그는 한국오픈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뽐내는 박상현이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쥐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개막전부터 우승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준 박상현은 2018년 한국오픈에서 준우승, 2019년 공동 14위, 2021년 7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KPGA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박상현이 12승을 한국오픈에서 장식할 수 있을까.

■ ‘시즌 첫 다승자’ 김비오

GS칼텍스매경오픈에 이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한 김비오 역시 단연 한국오픈의 우승 후보. 심지어 이번 시즌 페이스도 꾸준히 좋다. 6월 13일 기준 상금왕 부문 선두는 물론 리커버리율 1위(68.66%), 평균 타수 1위(68.8571%), 평균 퍼트수 2위(1.7405)로 특히 쇼트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안투어 상금 부문 2위까지 올라선 김비오는 내친김에 한국오픈 우승까지 거머쥐어 상금왕 1위까지 넘본다. 그는 최근 한국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9년 14위, 2021년에는 4위에 올라 톱5에 들었다. 김비오가 올해 우정힐스까지 정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 ‘2022년 슈퍼루키’ 장희민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세 번째 대회였던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 재킷을 입은 이는 신인 장희민이었다. 페럼클럽의 강한 바람을 뚫고 정상에 오르며 2022년 신인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은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쟁쟁한 선배들을 이기고 난코스 중 하나인 페럼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니 한국오픈에서도 그린 재킷을 입을 저력은 충분하다. 우승 이후 KB금융리브챔피언십, SK텔레콤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며 흔들리는 듯했던 그는 KPGA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3위에 오르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장희민의 거침없는 패기가 한국오픈에서도 엿보일지 주목된다.

김민규. 사진=KPGA 제공.
김민규. 사진=KPGA 제공.

■ ‘한국오픈서 첫 승을’ 김민규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김민규는 한국오픈 다크호스다.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3년 차를 맞이한 김민규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어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민규는 주목받는 기대주였음을 증명하듯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부터 SK텔레콤오픈까지 6개 대회 중 5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전체적인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김민규는 평균 타수 3위, 평균 버디수 6위, 평균 퍼트수 8위, 그린 적중률 18위(13일 기준)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오픈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한국오픈에 네 차례나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21년 거둔 공동 46위. 다섯 번째 출전하는 한국오픈에서는 반전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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