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왜 가는 걸까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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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왜 가는 걸까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낼 수 있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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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LIV 골프.

왜 말 많은 LIV 골프에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가는 걸까.

LIV 골프 시리즈 포틀랜드가 7월 1일부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킨릿지골프클럽에서 사흘 동안 열린다.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LIV 골프는 시작하기 전부터 말이 많았다. 초기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선수들이 LIV 골프 출전을 망설이는 듯 했다. 

그러나 필 미컬슨(미국)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베테랑을 시작으로 더스틴 존슨, 케빈 나(미국)에 이어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도 LIV 골프에 합류했다.

PGA투어서만 뛰어도 전성기를 더 누릴 수 있는 선수들이 명예를 버리고 LIV 골프를 택한 셈이다. 이유는 선수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이유가 있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멕시코)는 LIV 골프를 ‘골프의 미래’라고 얘기하며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전했다. 가르시아의 자녀는 4살, 2살이다.

가르시아는 “LIV 골프는 우리가 영원히 갖지 못했던 것을 가져다준다. 투어 대회는 거의 똑같다. 개인전과 팀전이 있다는 것도 새로운 콘셉트이며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US오픈 이후 LIV 골프로 합류하기로 결정한 켑카 역시 LIV 골프의 일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고 6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US오픈 출전을 위해 무리하게 복귀를 준비했다. 그 기간 동안 ‘번아웃’이 왔다.

켑카는 “골프를 치지 않아도 내 삶은 계속 된다. 나는 아이가 없어 집에 있는 게 중요하진 않으나 가족, 친구들의 생일 등 집에 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LIV 골프는 시리즈 기간 동안 대회는 적어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올해만 해도 8개 대회만 예정돼 있으나 상금이 크다. 매주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선수들에게는 돈 뿐 아니라 여유로운 대회 일정도 매력적으로 다가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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