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4년 만에 스코티시오픈 출전 “링크스 코스 어렵지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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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4년 만에 스코티시오픈 출전 “링크스 코스 어렵지만 기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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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

고진영(27)이 4년 만에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2022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스코티시오픈은 7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스링크스코스에서 열린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와 제니퍼 컵초(미국), 전인지(28)와 함께 대회 헤드라인을 장식할 예정이다.

고진영이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 및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이동이 어려웠고, 2021년 역시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가량 휴식을 취하며 유럽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다.

고진영이 144명 명단에 합류하면서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박인비(34), 아리아 쭈타누깐(태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해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는 현재 130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배하고 있다. LPGA투어 통산 13승 가운데 메이저 대회에서도 2승을 기록했다. 2019년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챔피언십)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LPGA는 “고진영은 벌써 LPGA투어에서 13개 타이틀과 두 차례 올해의 선수상,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상금왕을 휩쓸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선수다”고 조명했다.

고진영은 “2018년 처음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한 이후 스코틀랜드에 가본 적이 없어 이번 여름이 정말 기대된다. 비록 링크스 코스는 어렵지만 한국이나 어느 곳에도 없는 다른 코스 조건을 경험하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아시아나 미국에만 있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의 음식이나 다양한 경치를 즐기고 싶고, 대회가 4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2018년 당시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셰브론챔피언십에서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53위에 그쳤으나 US여자오픈에서는 6언더파 278타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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