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로 떠난 골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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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로 떠난 골프 여행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2.06.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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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벙크포트에 있는 노난텀 리조트의 등대

미국 작가인 롤런드 메룰로(Roland Merullo)가 시즌 막바지에 미국 동북부로 떠난 골프 여행에서 발견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희한하게도 주 경계선을 넘어 메인주로 들어설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휴가의 땅이라는 뜻의 ‘베케이션랜드(Vacationland)’가 이 주의 별명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바다의 짠 내가 섞인 시원한 바람이 부는 메인주는 5600km의 해안선을 따라 4000개의 섬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이 주의 중부와 남쪽 해안을 따라 골프 코스들이 조성돼 있다. 11월 초에 나는 아내인 어맨다와 함께 I-95 고속도로를 타고 메인의 뱅고어에 가서 하룻밤을 보냈다.

우리는 즉흥적으로 골프 일정을 짜서 그곳으로 떠난 터였다. 도심에 있는 11센트럴이라는 곳에서 가리비와 배 샐러드로 완벽한 저녁을 먹고 주디스바에서 (다른 손님들이 예거마이스터 리쿠어 샷에 달걀을 먹을 때) 정통 조식으로 배를 채운 우리는 메인주에 속한 가장 큰 섬인 마운트데저트 섬의 바하버라는 리조트 타운으로 내려갔다.

아카디아국립공원에 있는 바스하버 헤드 등대는 1858년에 지어졌다 

그곳에서 주목할 만한 골프 시설은 아카디아국립공원과 맞닿아 있는 케보밸리(Kebo Valley)다. 1888년에 허버트 리즈(Herbert Leeds)가 설계했으며 메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미국 전체에서는 여덟 번째로 가장 역사가 깊은 이곳에는 해리 바던과 월터 헤이건 같은 저명인사들도 찾아와서 플레이를 했었다. 현지인들은 그냥 ‘케보’라고 부르는 이곳은 숲이 우거진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의 오랜 수석 프로인 피터 디보스(Pieter Devos)의 설명에 따르면 1947년 대화재 이전까지는 곳곳에 저택이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 이제 그 저택들은 모두 사라졌다. 여전히 포드와 오펜하이머 가문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데이비드 록펠러도 즐겨 찾던 코스라고 한다. 이렇듯 부유층의 여름 휴가지인데도 이곳의 분위기는 소박하다.

대중에게 문호를 개방하며 넓은 페어웨이와 창의적인 벙커 배치, 다소 평범한 파4홀에 활력을 불어넣는 올록볼록한 표면이 특징이다. 오래된 그린은 매끄럽고, 긴 파3와 짧은 파4홀들이 섞여 있다.

비탈진 곳에 거대한 벙커가 도사리고 있는 17번홀에서는 태프트 대통령이 무려 15타 만에 탈출한 적도 있다고 한다. 케보는 전장의 길이가 6100야드에 불과하지만 적당한 난이도로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완만한 오르막의 파4인 마지막 홀에는 에젤 포드(Edsel Ford: 헨리 포드의 아들이며 포드 자동차의 회장을 지낸 사업가이자 자선가)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마운트데저트섬의 아름다운 리조트 타운인 바하버에 즐비한 상점

바하버 인에서 그날 밤을 보낸 우리는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 오로노라는 대학 타운 외곽에 도널드 로스가 설계한 페놉스코트밸리(Penobscot Valley)로 향했다.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이런 여정 덕분에 우리는 케보가 문을 닫는 마지막 날에 그곳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메인에서는 갈지자 운전을 많이 하게 된다. 남동쪽 끝부분까지 이곳의 해안선은 캘리포니아나 사우스캐롤라이나와는 달리 광활한 백사장과 곧은 해안도로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 대신 손가락처럼 뻗어나간 지형이 기암절벽의 만과 매력적인 항구, 그리고 호화로운 리조트 타운을 품고 있다.

페놉스코트밸리의 홀들은 나무가 거의 없이 탁 트인 벌판을 가로지르며 1번과 10번을 포함한 다수의 높이 솟은 티에서 코스를 둘러싼 산비탈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시즌에는 그린이 상당히 빠르다고 알려져 있지만, 로스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비탈진 경사와 그린 앞쪽의 가파른 부분 등은 찾아볼 수 없다.

페놉스코트의 방어 전략은 오히려 이례적으로 다양한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벙커 배치다. 벙커는 표면이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다. 마치 지하의 어떤 생물체가 화난 얼굴을 드러내고 노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희한하게 바다에서 48km나 떨어져 있는데도 몇몇 홀에서는 티에 섰을 때 그린에 도달할 경로를 그려보며 클럽을 선택하고 가혹한 벙커의 위험을 줄일 공격 각도를 수립해야 하는 링크스 코스가 떠올랐다. 페놉스코트의 마지막 세 홀은 저마다 독특한 도전을 제시한다.

벙커를 요소요소에 배치해서 비거리의 부담이 심한 16번홀(파3)에서 아널드 파머는 1964년에 1번 아이언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독특하게 90도로 꺾어진 모험과 보상의 17번홀(파4)에서는 티 샷으로 페널티 에어리어를 넘어가야 한다. 긴 오르막 18번홀은 코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으로 손꼽힌다.  

페놉스코트밸리는 케보와 거의 동급인데도 그린피는 바하버에 있는 그 코스의 1/3 수준이다. 이곳에 오래 거주했다는 스튜어트 켈리는 메인주의 사회경제적 격차를 말해주는 차이라고 말했다. 메인주는 베케이션랜드라는 별명답게 해안선을 따라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리조트 타운이 조성되어 있다. 케네벙크포트 같은 곳에서는 햄버거 하나에 20달러이고 하룻밤 숙박비로 그것의 20배를 내기도 한다.

오로노에 위치한 페놉스코트밸리 인근의 상점에서는 부표를 팔고 있다

차오르는 초승달과 겨울 하늘에서 반짝이는 샛별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내려간 우리는 캠던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블레이즈라는 식당에서 환상적인 해산물 요리를 먹은 후 로드 캠던 인에서 편안하게 잠을 잤다. 다음 날 아침에 기온이 18도까지 올라간다는 일기예보를 접했지만, 아름다운 코스들이 주변에 즐비한데도 모두 시즌 오프를 해서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통화가 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사모세트(Samoset), 록포트(Rockport), 구스리버(Goose River) 그리고 호평을 받는 나인홀 코스인 메군티쿡(Megunticook)까지 모두 깃대를 거둬들이고 카트를 집어넣은 후였다. 플레이를 하고 싶은 열정에 우리는 내륙으로 차를 몰았다. 캠던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전혀 다른 모습의 또 다른 메인을 발견했다.

가파른 지붕에 물막이 판자를 댄 농가들이 있는 구릉진 밭들 사이로 놓인 2차선 도로의 풍경은 마치 앤드루 와이어스(Andrew Wyeth)의 그림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고급 기념품을 파는 선물 가게도 없고 40달러짜리 랍스터 롤을 파는 식당도 없는 이곳은 해안의 관광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우리가 찾아간 골프코스도 케보밸리와는 확연하게 달랐다.

케이프아룬델 골프클럽에서 사용하는 트랙터, 웨스트애플턴컨트리클럽의 직원

웨스트애플턴컨트리클럽(West Appleton Country Club)은 언덕 위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송판 패널을 댄 작은 클럽하우스에서 우리를 맞이한 머튼 소여는 밭에 조성한 나인홀 트랙으로 안내했다. 라이는 들쭉날쭉하고 그린은 작았다. 130~590야드인 홀들은 활주로를 가로지르고 오래된 사과밭을 지나가며 가끔은 티와 그린 사이로 도로가 지나가기도 했다.

카트는 덜컹거렸지만 날은 따뜻하고 머튼의 환대는 더 따뜻한 가운데 그곳에서 플레이를 하던 나는 500여 년 전에 올드 코스에서 이 게임을 하던 양치기들을 떠올렸다. 이건 잘 관리된 벙커와 세컨드 컷 러프가 등장하기 전의 골프였지만, 그게 골프였다.

그날 오후에는 마치 골프의 모든 스펙트럼을 보여주려는 듯 탁월하게 가꿔진 부스베이하버컨트리클럽(Boothbay Harbor Country Club)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그곳을 관리하는 존 쿠식과 스콧 그레이디는 작업을 다 마친 후였지만 친절하게도 우리를 작업용 카트에 태우고 웨인 스타일스와 존 반 클리크, 그리고 브루스 헤프너가 디자인한 이곳의 아름다운 코스를 자랑스럽게 구경시켜주었다.

비탈진 언덕에 페어웨이가 널찍하고 가장 높은 티에서는 160km 전방의 풍경까지 눈에 들어오는 부스데이는 완벽한 조건이 조성되어야 문을 연다(5월 15일). 10월 중순이 되면 직원들이 그린에 통기구멍을 뚫고 모래를 뿌리고, 낙엽을 말끔히 치울 수 있도록 문을 닫는다.

해안에서 약 1시간 거리인 브런즈윅골프클럽에 가을이 물들고 있다

흥미로운 두 곳을 방문했지만 우리는 정규 코스에서 18홀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우리는 보딘 칼리지가 있는 브런즈윅으로 이동했다. 사흘 동안 너무나 협조적이었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더니 아침에 비가 내렸다. 어맨다는 자칭 ‘화창한 날의 골퍼’이기 때문에 도심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나는 브런즈윅의 텅 빈 주차장에서 날이 개기를 기다렸다. 1시간 반쯤 지나서 비가 그쳤다.

10번홀의 티잉 에어리어로 가서 웨인 스타일스의 후반 나인부터 플레이를 한 후 나중에 추가된 제프리 코니시의 전반 나인을 이어서 플레이했다. 제대로 얘기를 하자면 스타일스는 브런즈윅의 후반 나인을 디자인한 게 아니라 재디자인했다(나는 스타일스의 작품을 많이 봤고 존경하며, 부스하버의 오리지널 나인홀뿐만 아니라 뉴잉글랜드 전역에 걸쳐 150여 곳을 설계한 그의 코스에서 플레이도 자주 했다).

그가 반 클리크와 함께 설계해서 호평을 받은 매사추세츠주 윌리엄스타운의 타코닉골프클럽에서 여러 번의 플레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나는 스타일스의 이름을 걸고도 비록 관리 상태는 뛰어났지만, 특색이 없는 브런즈윅의 나인홀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오히려 코니시의 전반이 조금은 더 흥미로웠다.

멋진 파3의 5번홀과 두 번의 직선 샷을 한 이후에는 거의 직각으로 꺾이면서 물을 넘어 높이 솟아서 앞이 경사진 그린을 향해 세 번째 샷을 해야 하는 파5의 9번홀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여기서 어프로치 샷이 조금이라도 짧았다가는 볼이 물속으로 거의 빨려 들어가듯 굴러 내려간다.

도널드 로스가 설계한 요크골프앤테니스클럽의 강물이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난다

다음 날 아침에는 케네벙크포트의 케이프아룬델골프클럽(Cape Arundel Golf Club)으로 향했다. 이곳은 한때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라는 골퍼의 여름 코스였다. 작고 단아하며 국립 사적지로 지정된 클럽하우스에는 이른바 ‘아버지 부시’인 전임 대통령의 사진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다음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터라 이곳의 보조 프로인 톰 롱스태프는 고맙게도 우리가 오후에 요크골프앤테니스클럽(York Golf and Tennis Club)에 갈 수 있도록 우리의 이름을 티시트 제일 위에 올려주었다.  

아룬델은 우아한 코스였다. 월터 트래비스의 디자인은 완만한 구릉과 몇 군데의 깊은 계곡, 그리고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케네벙크 강까지, 처음부터 골프를 염두에 두고 생성된 것처럼 보이는 지형을 따라 매끄럽게 이어진다. 시작해서 1/3이 지날 때까지는 비거리의 부담이 심하지만, 전장이 5859야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력을 지닌 골퍼가 마음의 평온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케네벙크포트에 있는 케이프아룬델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내부

코스의 경계에는 웅장한 뉴잉글랜드의 식민지풍 저택들이 있다. 회원제 시설임에도 울타리가 없이 활짝 열려 있는 분위기를 풍긴다. 나는 예전의 공동묘지 앞쪽에 티잉 에어리어를 조성한 15번홀(파4)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곳의 첫 샷은 습지를 넘어가고 벙커와 언덕, 사과나무 두 그루가 엄호하는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 샷을 해야 한다. 60타인 이곳의 코스 레코드를 보유한 사람은 바로 필 미컬슨이다. 아들 부시도 자주 방문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화려한 신생 레이아웃은 흉내 낼 수 없는 기품과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18홀의 플레이를 마친 우리는 남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요크골프앤테니스클럽으로 서둘러 차를 몰았다. 아침을 아룬델에서 보낸 터라 같은 날 또 다른 곳에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요크는 로스의 걸작이었다.

200야드의 파3홀부터 시작해서 넓은 요크강의 효과를 제대로 살린 세 홀(5번과 6번, 7번)까지 매력이 풍부했다. 9번홀에는 이런 표지판을 세워뒀어야 했다. “이 그린을 만든 주인공은 도널드 로스이며, 우리는 다만 관리를 할 뿐입니다.” 수석 프로인 마이크 프랫은 “그 홀에서도 홀 위쪽에 볼을 멈춰 세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정작 핵심은 맨 끝에야 덧붙였다. ‘이맘때는.’

케이프아룬델골프클럽의 골프숍

후반 나인에서는 강의 지류가 구불구불 흘러가며 연속 도그레그 홀인 12번홀과 13번홀을 야수로 만든다. 널찍한 착지 지역에서 높이 솟은 그린으로 어프로치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고도의 변화가 심하고 블라인드 티 샷을 해야 하는 홀도 여러 곳인 요크는 탁월한 잔디와 풍부한 도전을 지닌 전형적인 뉴잉글랜드의 코스이다.

메인은 랍스터, 그리고 독특한 미국식 영어로 알려져 있지만 블루베리도 유명하고 아침에 비바람이 지나간 날 웰스에 있는 올드마시컨트리클럽(Old Marsh Country Club)에서 플레이를 하기 전에 어맨다와 나는 1번 도로변의 그린슬리브스에 들러 우리가 지금까지 먹어본 최고의 블루베리 팬케이크를 먹었다. 진짜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메인의 주 경계선을 지나 남쪽으로 향하기 전에 올드마시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현지에서 만난 친구의 조언 덕분에 일정에 끼워 넣은 보너스 같은 방문이었다. 그 주에 우리가 플레이를 했던 일곱 코스 중에 최고였다. 이곳을 설계한 브라이언 실바는 습지가 빼곡한 완전한 평지에 턱이 높은 벙커들이 에워싼 그린과 착지 지역을 조성했다.

도그레그 홀들이 풍성한 코스의 플레이는 메인주에서 경험했던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났다. 후반 나인에는 잠시 찍어낸 것처럼 똑같은 집들이 도열한 부분도 있다. 유턴을 하는 13번홀(파5)처럼 대단히 창의적인 홀들이 관심을 사로잡는다. 위대한 투수인 루이스 티안트(Luis Tiant)가 이곳을 홈 코스라고 부른다고 하니 레드삭스의 팬이라면 이곳을 달리 보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올드마시의 까다로운 마지막 홀에서는 어맨다와 내가 모두 더블을 기록했다. 이제 탁월한 골프와 훌륭한 음식, 메인의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 보낸 한 주를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는 언젠가 메인주의 수많은 멋진 코스들을 더 많이 탐험할 날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했다. 

글_롤런드 메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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