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시즌 다승 도전 “발목 낫지 않았지만 매 홀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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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시즌 다승 도전 “발목 낫지 않았지만 매 홀 최선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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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24)이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신상훈은 3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선두권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신상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그는 16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몰아갔다. 후반에는 7번홀(파4) 보기 하나를 범했으나 남은 홀은 모두 파로 마쳤다.

신상훈은 지난 6월 제65회 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데뷔 3년 만에 우승을 기록한 신상훈은 곧장 다승에 도전한다.

그는 “전반에 중장거리 퍼트가 상당히 잘 돼 버디를 여러 개 잡아낼 수 있었다. 후반에는 욕심을 내기 보다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3타를 줄인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식 연습 라운드 전에 3회 정도 아시아드CC에서 라운드를 했다. 라운드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다”고도 덧붙였다.

신상훈은 우승 이후 출전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 탈락,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는 기권했다. 기권 이유는 발목 부상 때문이었다.

그는 “한국오픈에서는 발목을 다쳐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도 완벽하게 낫진 않았다”면서 “우승 전과 후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항상 해왔던 것처럼 매 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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