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크, 폴란드인 최초 역사…“드디어 꿈을 이뤄…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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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크, 폴란드인 최초 역사…“드디어 꿈을 이뤄…안심이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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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메론크.
아드리안 메론크.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가 폴란드인 최초로 새 역사를 작성했다.

메론크는 4일(한국시간) 아일랜드 킬케니카운티 토마스타운 마운트줄리엣에스테이트(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호라이즌아이리시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메론크는 2위 라이언 폭스(호주)와 3타 차로 달아나며 리더보드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DP월드투어에서 거둔 생애 첫 승이다. 자넌 2019년 챌린지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메론크의 우승이 특별한 것은 DP월드투어에서 폴란드인 최초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골키퍼 예지 두데크(폴란드)는 직접 SNS를 통해 메론크의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우승 경쟁이 치열했던 최종 라운드에서 메론크는 전반 동안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이 백미였다.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메론크는 15, 16번홀에서 연달아 7~8m 가량 긴 버디 퍼트를 해냈다. 이어 17번홀(파5)에서는 투 온에 성공한 뒤 프린지에서 약 7.6m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사실상 우승을 따낸 이글 퍼트였다.

메론크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폴란드에서 골프를 성장시키는 게 내 역할 중 하나다. 아직 규모가 너무 작지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안심이다. 올해 몇 차례나 우승에 다가갔는데 마침내 문을 연 것 같아 꿈만 같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연습하는 것이다.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메론크는 이번 우승으로 제150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폭스와 스리스톤 로렌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3위를 차지하며 디오픈에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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