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치핑의 잘못을 교정하는 두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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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레슨] 치핑의 잘못을 교정하는 두 가지 방법
  • 김성준
  • 승인 2022.07.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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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대부분의 칩 샷이 무엇 때문에 홀에 이르지 못하는 것일까 궁금한 적이 있다면? 
대개 이는 볼을 약간 내려치는 대신 공중으로 띄워 올리는 것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볼을 들어 올리려는 본능이 임팩트 때 퍼 올리듯 손목을 닫는 플립의 원인이 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샷에 로프트를 더해주고 볼의 스핀을 감소시키며 클럽 페이스 위를 굴러 올라가 예외 없이 볼이 목적한 지점에 이르지 못하게 만든다. 비거리 컨트롤 능력을 향상하고 볼을 정확히 맞히기 위해서는 손이 아니라 몸통의 회전 동작을 통해 클럽을 휘둘러야 한다.

회전은 단단하게 고정된 앞 손목과 타깃 방향으로 기울어진 샤프트로 볼을 내려칠 수 있게 해준다. 히프와 가슴, 어깨가 회전을 멈추면 손이 그 역할을 대신해서 플립을 하는 동작을 만들며 샷을 망가뜨린다. 치핑할 때 가져야 하는 느낌은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상체와 하체가 타깃 쪽으로 약간 움직이며 회전을 하는 것이다.

이는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 목표물을 향해 볼을 굴릴 때 할 법한 것과 같은 동작이다. 몸을 정확하게 회전하는 요령과 플립을 영원히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스윙을 이끄는 손으로 샤프트 중간 지점을 잡는다. 그런 다음 그립을 앞쪽 겨드랑이 안으로 밀어 넣어 샤프트가 팔뚝 안에 놓이도록 한다(왼쪽 사진). 이 자세에서 샤프트가 팔뚝에 끼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몸을 앞뒤로 움직이며 회전한다. 칩 샷을 하는 동안 이 연결 상태를 유지하면 손과 팔은 스윙을 이어받아 볼을 향해 플립을 할 수 없게 된다.

회전 동작을 향상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스윙을 뒤따르는 손으로 웨지의 페이스를 잡고 그립의 끝이 몸통과 앞쪽 팔뚝 사이에 놓이도록 샤프트의 각도를 조정한다(오른쪽 사진). 이는 뒷손바닥이 클럽 페이스라고 간주하고 팔뚝과 겨드랑이의 연결 상태를 유지하면서 타깃을 향해 손을 움직이도록 하기 위함이다.

샤프트가 제자리를 유지하는 한 적절한 치핑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 타깃을 향해 몸통을 휘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이 두 가지 연습 방법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어디서든, 심지어 TV에서 프로들이 칩 샷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에도 이 방법으로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코스에 나섰을 때 이 연습 방법이 만들어내던 느낌과 동작을 떠올리면 더 자주 볼을 홀 가까이 보내는 칩 샷을 하게 될 것이다.  

※ 로프트를 더하지 말자

명랑 골퍼들에게 56, 60도 로프트를 가진 클럽을 열어 로프트를 더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전략이 아니다. 치핑할 때는 로프트가 더 적은 갭 웨지나 피칭 웨지를 택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볼을 약간 빗맞히더라도 볼이 굴러가기 때문에 홀 가까이 보낼 수 있다. 또한 볼을 높게 날려 홀 가까이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캐리와 롤의 정도를 예측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

◎ 뉴욕에 거주하는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베스트 티처인 데비 도니거는 뉴욕주 베드퍼드의 글렌아버골프클럽에서 교육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글_데비 도니거(Debbie Doniger)

사진_제임스 패럴(James Farr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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