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프로가 대회 전 챙겨 넣는 '필수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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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프로가 대회 전 챙겨 넣는 '필수템'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7.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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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얼라인먼트 스틱은 활용도가 높아 골프백에 항상 들어 있다. 샤프트가 휘어져 있는 아이언은 임팩트 때 몸의 회전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볼이 똑바로 나가는 연습 도구다. 이 밖에 퍼팅연습 보조기구, 볼 라이너, 그린 보수기는 늘 가지고 다닌다. 또 홀인원을 기록한 볼을 복주머니에 넣어 토템처럼 가지고 다닌다.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아내(강예린) 이름이 들어간 볼 마커도 항상 휴대한다. 라운드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챙긴다.

▲전재한

라운드 전 스트레칭을 위해 고무 밴드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자외선 차단제는 스프레이 타입과 바르는 타입 두 가지를 준비한다. 볼 마커, 그린 보수기 그리고 모교 노스웨스턴대학교 ‘와일드 캐츠’ 로고가 들어간 야디지북 커버와 옥타미녹스 영양제도 필수품이다. 또 가끔 두통을 앓는 캐디를 위한 타이레놀과 근육 이완 크림도 가지고 다닌다. 볼 라이너와 토크렌치도 필수품이며 간편하게 백에 걸 수 있는 말본 볼 케이스도 요긴하게 사용한다.

▲문도엽

강한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한 오클리 선글라스와 갑자기 비가 오는 날씨를 대비해 레인 장갑을 꼭 챙긴다. 경기 중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와 퍼팅 연습을 할 때 사용하는 미러 퍼팅 플레이트 그리고 레드베터 아카데미에서 만든 연습 도구도 필수품이다. 이 연습 도구는 겨드랑이에 끼워 사용하며 스윙 및 퍼팅 연습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동하

라운드 시작 전 스트레칭을 꼼꼼하게 한다.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고 부피도 작은 탄력 밴드를 항상 휴대한다. 또 퍼팅 연습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도 필수품이다. 퍼팅 스트로크 점검을 위한 미러 플레이트는 활용도가 높다. 그 밖에 볼에 라인을 그릴 때 사용하는 캡라이너와 보이스캐디 거리측정기, 옥타미녹스 영양제도 빼놓지 않는다. 외국 선수들도 즐겨 사용하는 ‘우프(Whoop)’라는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도 필수품이다. 손목에 착용하면 몸 상태, 수면의 질, 회복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얇고 가벼워서 스윙에 방해되지 않는다. 

▲장이근

스윙 점검을 위해 스윙 촬영을 편하게 해주는 스마트폰 삼각대를 백에 넣고 다닌다. 코가 막히거나 답답할 때 시원하게 뚫어주는 야돔 인헤일러는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롤렉스 마크가 새겨진 티와 볼 마커로 사용하는 핑크색 카지노 칩은 골프백에 항상 들어 있는 물건이다. 자외선을 피하기 위한 오클리 선글라스와 발림성이 좋은 아넷사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품이다.

▲조성민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다 보면 체력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체력 관리를 위해 라운드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를 꼭 챙기는 편인데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 영양제를 먹는다. 신기하게도 영양제를 먹으면 곧이어 버디가 나왔다. 그 후 발포제 타입과 젤 타입의 SIS 영양제를 가지고 다니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PGA웨스트 골프 클럽의 볼 마커와 라운드 시작 전 몸을 풀기 위한 스피드 스틱도 챙긴다.  

 

사진_김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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