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디오픈 1R 6오버파 아쉬움…김주형 3언더파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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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디오픈 1R 6오버파 아쉬움…김주형 3언더파 13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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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150회 디오픈챔피언십(총상금 1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루이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디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공동 146위에 자리한 우즈는 약 두 달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월 마스터스, 5월 PGA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 통과했던 우즈가 2라운드에서 반전을 연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풀어갔다. 3, 4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리던 우즈는 7번홀(파4)에서도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7개 홀 만에 6타를 잃은 그는 9번홀(파4)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후반도 쉽지만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연속 버디로 흐름을 바꾸는 듯 했으나 11번홀(파3)에서도 보기가 나왔다. 13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홀(파5)에서 버디로 흐름을 바꾼 우즈는 1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0)이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3위에 안착했다. 전반에서만 보기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한때 선두까지 올랐던 김주형은 후반에도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6,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이경훈(31)와 김시우(27) 역시 3언더파로 김주형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김시우는 버디 6개를 솎아냈지만 6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와 2번홀(파4)에서 기록한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임성재(24)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5위에 올랐고, 코오롱제64회한국오픈 우승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김민규(21)는 1오버파로 공동 77위에 자리했다. 조민규(34)는 3타 잃고 공동 1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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