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2승 도전 “변화 시도가 주효…중거리 퍼트 잘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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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시즌 2승 도전 “변화 시도가 주효…중거리 퍼트 잘 들어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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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로 스콧 피어시(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근 임성재는 US오픈과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서 컷 탈락한 후 디오픈챔피언십에서도 공동 81위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부진하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12번홀(파5)에서도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3번홀(파3)에서 파 퍼트가 짧아 보기를 기록했으나 16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 약 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했다.

전반에서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4번홀(파3)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해냈다. 분위기를 어이 6,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는 “며칠 동안 퍼팅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많은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팅에 대한 기술적인 변화가 주효했다. 그는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인사이드로 가서 최대한 일자로 빼려고 했는데 이 시도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퍼팅 스트로크에 대한 변화는 이번 대회부터 시도했다.

임성재는 “2~3클럽 정도 바람이 불어 거리 컨트롤하기 힘들었다. 이런 면에서 까다로운 경기였다”면서 “코스가 워낙 좋다보니 잘 맞는 것 같다. 첫해에 좋은 결과를 냈고 올해 두 번째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좋은 출발을 해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곧 있을 프레지던츠컵에 대해서도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다. 잘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올해 잘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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