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애인US오픈 챔프 이승민에게 축전 “큰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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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애인US오픈 챔프 이승민에게 축전 “큰 감동 받았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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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1회 장애인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민(25)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22일 SNS를 통해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서문을 열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이승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US오픈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과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들어간 이승민은 17, 18번홀 합산 방식으로 치른 연장전에서 버디와 파를 적어내며 파, 보기를 기록한 노르만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승민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안양 신성고 재학 중인 전국체전 단체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 꾸준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등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그는 장애인 US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윤 대통령은 “무더운 날씨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고 되뇌며 최선을 다해준 이승민 선수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회 첫 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 이승민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7년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룰 때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감동을 선사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는 마음가짐이 앞으로 이어질 선수 생활에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우승이 있기까지 이승민 선수를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신 이승민 선수의 부모님께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 있을 이승민 선수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US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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