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1R 실격 이유 “슬로프 기능 거리측정기 사용 자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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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1R 실격 이유 “슬로프 기능 거리측정기 사용 자진 신고”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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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22)이 호반서울신문위민스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실격 당한 이유를 고백했다.

송가은은 22일 경기도 이천시 H1CLUB(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호반서울신문위민스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첫날 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아쉬울 법하지만 2라운드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성적이었다. 그러나 송가은은 1라운드 후 실격 처리됐다.

이날 송가은은 SNS에 실격 이유를 전했다.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거리측정기를 사용한 것을 자진 신고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걸 쓰면 규정 위반이다.

그는 “우승 세리머니 때 거리측정기가 물에 맞고 고장이 나서 새로운 거리측정기로 바꿔 사용했다. 가지고 있던 거리측정기가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것 밖에 없었는데 매니지먼트 측에서 확인했을 때는 사용해도 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며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거리측정기 기능을 끈 채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1번홀에서 슬로프 기능이 꺼진 줄 알고 거리를 찍어보던 도중 슬로프 기능이 켜져있는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송가은은 “바로 끄고 사용했고, 경기가 끝나고 이 부분에 대해 자진 신고를 해서 경기위원장님께 말씀드렸다. 기능이 탑재된 거리측정기를 기능을 끄고 사용해도 기능이 탑재된 기계를 사용하면 안되고 사용하면 룰 위반으로 실격이라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룰 위반에 대한 것을 자진신고하고 인지하지 못했던 룰을 알게 됐으며 잘못된 점을 바로 잡게 돼 다행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하루다. 앞으로 룰을 더 잘 숙지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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