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비운 사이 대상 선두 자리 바뀌어…신인왕 경쟁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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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비운 사이 대상 선두 자리 바뀌어…신인왕 경쟁도 치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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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4)가 국내 무대에 출전하지 않은 사이 대상 포인트 선두 자리를 내줬다.

유해란(21)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H1CLUB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호반서울신문위민스클래식 최종 라운드 11번홀(파5)에서 칩 인 이글을 했다. 이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성공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 47포인트를 획득해 박민지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19포인트 차였기 때문에 톱10에만 들어도 역전이 가능했는데 이글로 톱5 안에 든 덕분이다.

대상 포인트는 정규 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선수에게 포인트를 부여한다. 1승을 거둔 유해란이 3승 박민지를 따돌릴 수 있었던 이유는 꾸준히 톱10에 들었기 때문이다. 유해란은 14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포함 10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현재 대상 포인트는 유해란이 420포인트로 선두로, 박민지와 28포인트 차로 격차는 얼마 나지 않는다. 박지영도 3위(359포인트)로 뒤를 쫓고 있다. 하반기부터 펼쳐질 유해란과 박민지, 박지영의 대상 포인트 싸움을 주목해볼 만하다.

박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출전으로 에버콜라겐퀸즈크라운부터 2개 대회에 불참했지만 상금 부문 선두는 지켜냈다.

호반서울신문위민스클래식 전까지 박민지는 6억5051만5714원으로, 박지영(26)에 1억4486만952원 차로 선두였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이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 부문이 역전되는 상황이었다.

박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밀리면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로 마쳤다. 상금 3333만3333원을 획득한 박지영은 상금 선두에 오르진 못했고, 박민지와 1억1152만7619원 차로 격차를 좁혔다. 유해란도 3위(4억8410만9999원)으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안갯속이다. 윤이나(19)가 에버콜라겐퀸즈크라운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예원(19) 역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윤이나를 15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152포인트를 단번에 역전하려면 윤이나가 10억원 미만 규모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10억원 이상 대회에서 톱4 안에 들어야 한다. 상반기 내내 치열했던 신인왕 싸움은 하반기에 더 거셀 것으로 보인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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