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앞두고 프로 골퍼들이 꼭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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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앞두고 프로 골퍼들이 꼭 하는 일
  • 전민선 기자
  • 승인 2022.07.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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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피로 해소  

티오프 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절대 빼놓지 않는다. 2018년 유러피언투어 시칠리아오픈에 나갔는데 대부분의 선수들이 라운드 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내가 가장 왜소했다. 그런 내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이 선수들을 이길 수 있을까 싶어서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 후부터 오전 티오프일 땐 라운드를 마치고, 오후 티오프일 땐 라운드 전에 60~90분 운동한다. 피로감을 빨리 해소할 수 있고 체력도 훨씬 좋아졌다. 라운드 후에는 그날 잘되지 않았던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한다. 예를 들어, 2~3m 쇼트 퍼팅을 자주 놓쳤는데 슬라이스 라인이었다면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레슨 팁이지만 ‘귀로 확인하라’를 염두에 두고 고개를 빨리 들지 않는 훈련을 한다. 내가 그린에서 가장 자주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하다. _박은신

2 라운드 전 연습장에서의 30분 샷 연습  

대회 기간 중에 항상 연습장에 가서 30분 정도 샷 연습을 한다. 이때는 웨지부터 9번, 7번, 5번 홀수 아이언 또는 짝수 아이언으로 연습한다. 그리고 페어웨이 우드와 드라이버까지 샷 연습을 끝마친다. 그 후 대회장에서 그린 주변 칩 샷과 퍼팅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간다. 퍼팅 연습을 할 때는 1m 간격으로 두 개의 티를 꽂아놓고 티를 맞히는 연습을 빼놓지 않는다. 반드시 반대쪽에 가서도 친다. _이동민

3 다양한 상황에 대비 대회

티오프 타임 3시간 30분 전에 일어난다. 정적인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동적인 스트레칭까지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적당히 심박수를 올린다. 그리고 골프장으로 가서 쇼트 퍼팅, 미들 퍼팅, 롱 퍼팅 연습에 20~30분을 투자한다. 스틱을 이용해 그린에서 가장 평평한 곳을 찾는다. 스트로크가 똑바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똑바로 잘 굴러가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라인을 찾아 연습한다. 그게 전부 잘되면 내리막을 찾고 5~15m까지 연습한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는 5m 간격으로 20m 거리까지 연습하는데, 그린이 큰 곳은 30m 거리까지 연습한다. 58도 웨지로 쳤을 때 공이 어디에 떨어져서 얼마만큼 굴러가는지 거리감도 파악한다. _문경준 

4 스마트폰 앱 이용한 템포 익히기  

올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메트로놈을 활용한 퍼팅 연습법을 배웠다. ‘똑딱’ 메트로놈 소리에 맞춰 스트로크를 한다. 일정한 리듬과 템포 안에서 퍼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고)진영 언니도 이 방법으로 퍼팅 연습을 한다고 들었다. 혼자 연습할 때는 스마트폰에 있는 메트로놈 앱을 켜놓고 하고, 다른 선수들이 있을 때는 이어폰을 꽂고 연습한다. _임희정 

5 한 손으로 퍼팅감 익히는 연습

올 초에 퍼팅 때문에 속을 썩었다. 원인 중 하나는 퍼팅할 때 오른쪽 어깨가 따라가 당겨 맞는 데 있었다. 똑같은 고민을 하는 선배들은 오른쪽 어깨를 잡아놓고 연습한다. 나는 아예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잡아놓고 한 손으로 연습한다. 문제점을 고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퍼팅감을 익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_홍정민 

6 티를 이용해 기본기 점검  

잦은 쇼트 퍼팅 미스로 마음고생을 했다. 원인은 정타를 맞히지 못하는 데 있었다. 아무리 라인을 잘 읽어도 똑바로 공을 보내지 못하면 퍼팅을 잘할 수 없다. 아주 기초적인 퍼팅 연습법이지만 ‘퍼터가 일자로 움직여 공 중앙을 정확하게 맞힌다’는 걸 기억하면서 티를 두 개 꽂아놓고 그 안으로 공을 보내는 연습을 한다. 퍼터가 지나가는 길에도 티를 꽂아둔다. 주니어 시절에도 했던 연습법이지만 이만한 건 없다. 이 연습을 하니 미들, 롱 퍼트도 잘된다. _지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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