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줄인 전인지, 3R 5타 차 공동 2위…부하이, 단독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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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줄인 전인지, 3R 5타 차 공동 2위…부하이, 단독 선두 등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0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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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

전인지(28)가 AIG위민스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5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주 굴레인의 뮤어필드(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IG위민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전인지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하며 선두와 5타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1, 2라운드 때 잘 떨어졌던 퍼트가 이날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7.78%, 퍼팅 수 33개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때는 퍼팅 수가 26개씩이었다.

전반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전인지는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9번홀(파5)에서 스리 퍼트로 보기를 범한 이후 계속 파를 이어갔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한 전인지는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로 끝냈다.

애슐리 부하이.
애슐리 부하이.

33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번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4~7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해낸 부하이는 후반에도 10번홀(파4)과 14번홀(파4),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으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위민스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할 기회를 만들었다. 타수 차는 다소 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의 압박감을 이겨낼 지가 관건이다. 

박인비(34)도 1언더파 70타로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9)도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안착했다. 김효주(27)와 최혜진(23) 역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36)가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김아림(27)과 공동 15위를 기록했고, 김세영(29)도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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