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의 중요성’ 임성재 넘고, 매킬로이·셰플러는 PO 1차전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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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의 중요성’ 임성재 넘고, 매킬로이·셰플러는 PO 1차전 컷 탈락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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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와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와 스코티 셰플러.

플레이오프 파워랭킹 1, 6위자가 1차전인 세인트주드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부터 컷 탈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 파워랭킹에서 1위를, 셰플러는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적어냈던 셰플러 역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지만 결국 한 타가 부족해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올해 매킬로이가 컷 탈락한 것은 한 번 밖에 없었다.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1오버파를 쳤던 그는 4개월 만에 다시 컷 탈락 아픔을 겪었다. 플레이오프로 한정하면 2017년 9월 델테크놀로지매치플레이 이후 첫 컷 탈락이다.

지난 7월 열린 디오픈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듯 했지만 4타 차 역전을 허용하며 캐머런 스미스(호주)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플레이오프에 출전했으나 컷 통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세계 랭킹 1위 셰플러 역시 자존심을 구겼다. 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한 2019-20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컷 탈락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1, 2라운드 연속 50%도 되지 않았을 만큼 샷 감이 좋지 않았던 매킬로이에 비해 셰플러는 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다. 1라운드 때는 퍼트가 떨어지지 않더니 2라운드에서는 아이언 샷이 다소 맞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볼 만하다.

하지만 한 타 차로 겨우 컷 탈락을 면한 이도 있다. 임성재(24)는 1라운드 때 이븐파에 그치더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치며 딱 컷 기준을 넘었다. 캐머런 영(미국)도 이날 경기 감각이 들쑥날쑥한 듯 버디와 보기를 연달아 기록하다 결국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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